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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HUFS LAP 일곱 번째 금요일, 「환경 : 위기에 직면한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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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민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09 17:40 조회2,144회 댓글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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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훕랑 여러분, 반갑습니다. 모두 건강히 지내는지요. 

 

일상 회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더디긴 해도 조금씩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것 같아 천만다행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해외 상황은 물론이고 언제 어디서 다시 재확산될지 모르는 엄중함이 감도는 만큼 우리 선생님들, 훕랑들, TA들 모두 모두 개인위생과 철저한 자가방역으로 건강히 지내길 바라는 마음 먼저 전합니다.
 
문득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을 겪으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소설 속 ‘페스트’나 역사에 기록된 ‘역병’이나 ‘스페인 독감’, 혹은 재난영화 속 ‘전염병’처럼 여전히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지요? 정확히 두 달 전 우리였다면 대체 질문의 맥락이 뭐냐며 따져 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통상 공기, 물, 기후, 토양 등 인간 삶의 기본토대인 환경은 평상시에는 둔감한 대상이다가도 위협받는 그 순간, 일상을 송두리째 뒤바꾸어 놓을 만큼 우리의 민감도를 고조시키지요. 폭염, 혹한, 폭우, 가뭄, 쓰나미 같은 기상이변은 물론이고, 화석연료 남용, 오존층 파괴, 쓰레기나 방사능 등으로 인한 오염의 경우가 그 예일 겁니다.
 
글쎄요, 라이프 아카데미를 시작하던 2월로 돌아가 볼까요? 환경에 대한 염려를 생활에서 실감하려는 작은 노력과 그 실천의 일환으로, 우리는 구호에만 그치지 않겠다며 프로젝트 We’ll의 공통습관으로 ‘텀블러 사용’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다만 온건한 방식으로 습관 하나를 미처 형성하기도 전에, 그러니까 플라스틱 사용을 경계하는 센서를 장착하기도 전에, 돌연 마스크 착용이 강요되는가 하면 즉각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생존을 염려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원인도 현상도 달라 서로 무관해 보이기까지 합니다만, 일련의 타임라인을 거치며 깨달은 점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불현듯 ‘예기치 않은 우리의 감각을 일깨워준다’는 점입니다. 때로는 아주 심각하고 치명적인 형태로 말이죠. 이렇듯 환경은 “안정된 시기에는 성실하고 온건한 방식이면 충분하지만, 급변과 위협의 시기에는 우리의 감각”을 곤두서게 만듭니다. 

 

이렇게 된 이상, 환경문제를 ‘텀블러 사용’이라는 넛지를 통해 온건하게 학습하려 했던 애초의 계획을 바꾸어, 그 핵으로 바로 육박해 들어가고자 합니다. 인류의 삶의 터전이자 젖줄인 지구를 왜 이토록 괴롭혔던 것인지, 사과하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혹시 조금 다른 원인처럼 여겨지는 지금 우리의 이 상황도 혹시 우리의 반성 없는 과거의 재현이 되어야 할지, 한 번 짚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늘 인류가 답을 찾기 위해 분투해왔듯이 우리 훕랑들 또한 기후위기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의 모습과 우리의 터전을 그려보고 상상해보길 바랍니다. 

자, 이제 HUFS LAP 우리의 일곱 번째 금요일 일정을 공개합니다. 

 


테마 : 「환경 : 위기에 직면한 인류」

공유질문 : 파괴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향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모할까? 

모임장소 :
1) 오프라인 청취 지원자 5인 : 코지모임공간 교대점 (http://naver.me/xZmCPKS8) 6층 한국외대 space
2) 온라인 수업참여자 36인 : 집 (과정에 집중할 수 있고 인터넷 접속이 원활한 정숙한 공간, 까페, pc방 등 외부공간 금지)


일시 : 4월 10일 금요일 14시 45분~21시 00분
​1) 오프라인 청취 지원자 5인 : 14시 30분 강의실 도착 요망
2) 온라인 청취 지원자 14시 45분까지 게시주소로 접속

14:45~15:00 훕랑 3기 전원 단톡방을 통해 제시되는 ZOOM 컨퍼런스방 입장 및 화상-음질-출석 체크
15:00~16:20 특별강연「기후위기에 직면한 인류」
             -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경희사이버대학 기후변화 특임교수. 『파란하늘, 빨간지구』저자)
16:20~16:30 휴식​
16:30~17:30 호모 콰이렌스 (강의 중 혹은 쉬는 시간을 이용, 웹 아카이브 호모 콰이렌스 게시판에 https://hufslifeacademy.com/bbs/board.php?bo_table=academy_205&wr_id=1491 댓글 형식으로 질문 업로드)
17:40~18:25 저녁식사
18:30~19:50 「훕랑, 포스트 코로나 사회를 생각하다」- 10개 이슈 유닛별 인사이트 아웃
Unit 1) 의료/보건 - 남용현, 강하늘, 김지수, 김은지
Unit 2) 미디어/언론 - 이유림, 최정은, 허윤경, 태현주
Unit 3) 정책/입법 - 문종혁, 황은빈, 최수연, 시홍주
Unit 4) 교육 - 정경진, 정소원, 방지현, 엄지영
Unit 5) 고용/노동 - 손수연, 백채원, 고현주, 임예은
Unit 6) 국제사회 - 이다은, 이승아, 김주연, 박용운
Unit 7) 산업/비즈니스 - 조수진, 송원영, 권서영, 이승희
Unit 8) 생활(개인/가족/사회) - 함승연, 안 혁, 임지효, 이채현
Unit 9) 환경 – 김민주, 임미정, 김예랑, 허이수
Unit 10) 시민의식 - 최현서, 김민선, 장소현, 송서현, 권서원

19:50~20:00 휴식
20:00~20:55 이슈별 릴레이 발표 [유닛별 5분 제한]
20:55~21:00 Wrap-up (토요일 자정까지 호모 콰이렌스 게시판 강연후기, 인사이트 아웃 게시판 토의 내용 개인별 업로드)

​◎ 참석 전 해야 할 일

 

1. 절대 다수의 훕랑들이 안정적인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훕스랩에 임해줘서 고맙습니다. 다만 여전히 불안정한 연결상태를 보이는 몇몇 훕랑들의 경우, 대부분 무선인터넷의 불안정한 접속 혹은 스마트폰 접속에서 비롯된 현상이니, 사전에 유선랜 연결 혹은 원활한 무선랜 접속 환경을 점검해 주길 바랍니다.

 

​2. 주초반 토의를 위한 방식을 제안하면서, 우리는 유닛별 사전 조사를 통한 공유질문 혹은 세부토의내용을 웹 아카이브 내 ‘인사이트 아웃’ 게시판에 목요일 자정까지 유닛 대표자가 게시하기로 하였습니다. 현황을 조사 관찰하는 과정이 사전준비에 해당한다면, 훕스랩 당일 2부의 100분간은 질문을 공유하는 가운데, 각 분야별 코로나로 인해 드러난 문제점 및 발생한 변화와 더불어, 이후의 변모될 사회를 함께 상상해 보길 바랍니다. 흥미진진한 여러분의 이야기들은 어쩌면 진로를 설계하는데도 영향 줄지 모릅니다. 즐거운 토의를 위해 화제를 정리한 후 만납시다. 

 

3. 여러분 모두에게는 2주전 1부 강연과 관련된 도서『파란하늘, 빨간지구』를 배포한 바 있습니다. 훕라온 참석 시 모두 도서를 완독하고, 도서를 챙겨 참석해주길 바랍니다.

4. 오프라인 참석을 신청한 5인의 훕랑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고 와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 전에는 체온측정과 코로나 대형 좌석 배치대로 지정석을 부여할 예정이니 TA의 안내에 따라 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모임공간에는 손 소독제가 구비되어 있으니, 수시로 손씻기를 휴식시간마다 시행해주길 바랍니다.

 

 

◎ 준비물

 

​1. 중간중간 휴식이 있지만 연속되는 시간을 고려해 간단한 음료를 지참하세요!

 

2. 저녁식사 시간은 17:40~18:25으로 45분간입니다. 시간 엄수해주길 바랍니다. 


3. 원활한 컴퓨팅 환경, 조용한 공간 확보! 장시간 진행되는 관계로 사전에 가족들의 양해를 구하고 참석해주세요.

 

그럼 훕라온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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