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기 훕랑 여러분. 

이번 여덟 번째 금요일 1부에서는 코로나 상황에서 더욱 심각해진 쓰레기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개인과 사회가 합의해야할 여러 문제점을 고민해보는 일은 이제껏 많이 해왔던 바, 이번 훕라에서의 환경문제는 실천적 지성이 발휘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서 예고한 바대로 여러분은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홍수열, 도서출판 슬로비)를 읽고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오해 등을 자신의 삶에 대입해 반추했고 또 독후 에세이를 통해서 생각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에 저자이시자 현재 환경운동의 현장에서 열정을 다하고 계신 홍수열 소장님을 직접 모셔, 현장의 목소리 그리고 환경운동의 현주소와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할 지점 등에 관해 폭넓은 지혜를 구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여러분 각자는 책을 통해 그리고 생활에서 느낀 쓰레기 문제 및 여러 환경 오염의 심각성의 해결책 등과 관련하여 각자 질문의 형태로 준비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시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이어 2부에서는 훕스 라이프 아카데미의 또 다른 세부활동인 사회봉사 “너나우리”활동에 앞서 생각을 공유하고 논의해보는 시간이 진행됩니다. 이번 주와 다음주 2주에 걸쳐 앞으로 실천할 사회봉사 아이디어를 서로 교류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될 텐데요. 최종 유닛이 확정되기 까지 2주에 걸쳐 제안과 논의 협의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지속되는 바, 각자는 이번주에 자신의 사회봉사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알릴 수 있도록 간략한 준비를 해오면 모둠토론 시 풍성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봉사가 필요한 이유(혹은 불필요한 이유), 그리고 개인적 사회봉사 체험담, 그리고 사회봉사에서의 고충과 성장의 경험, 끝으로 훕랑들과 함께 하고픈 사회봉사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토의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 우리들의 여덟 번째 금요일 일정을 공개합니다. 

일시 : 4월 9일 (금) 오후 2시 30분 ~ 오후 9시

장소 : 공간 4567 [온라인 진행을 위한 최소인력만 참석] x feat, 방구석

공유질문 : 

1) 나는 쓰레기를 비롯한 환경위기와 관련해 그 심각성을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가?

2) 나의 생활패턴에 비추어 볼 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개인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한 적 있는가?

3) 환경오염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개인의 차원 이상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면,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4) 사회봉사는 내게 어떤 의미이며, 정말 (불)필요할까?

5) 사회봉사와 개인의 행복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6) 나는 사회봉사를 위해 시간과 수고를 들일 수 있는가?

14:30 4기 단톡방에 제시될 zoom접속 링크를 이용하여 접속 완료 / 접속시 음성 및 영상 체크(금요일 모임 진행 시 조용한 집안에서 얼굴 및 음성을 열어두고 참석해야 함)

14:35~14:40 선생님 인사말 + 1부 강연 진행방식 설명

14:40~14:55 훕랑독 - 김현수

15:00~17:00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17:00~17:20 2부 활동 전 선생님 설명, 대화유닛 공지 

17:20~18:30 석식 및 휴식

18:30~20:40 사회봉사 프로젝트 「너나우리」 I , 4인 유닛 내 토의, (1.나에게 사회봉사란? 2. 나의 사회봉사 체험담 3. 실현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사회봉사 아이디어, 논의 후 웹아카이브란 개인별 소감 게시 및 아이디어 제안서 작성)

20:40~20:50 훕랑독 – 노을

20:50~21:00 선생님 마무리말 

◎ 참석 전 해야 할 일

 4월 7일 수요일 자정 마감

1) TRTL 과제 블로그 링크 복사해 웹아카이브 ‘렉티오 포트폴리오’ 게시판 게시하기 

2)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홍수열, 슬로비)에 대한 독후에세이 ‘호모 콰이렌스’ 게시판 게시 

3) 아묻따 5주차 시트 & 라이포그래피 관련 미게시자 금요일 참석 전 게시 완료하기 

4) 단톡방 공지대로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 중인 4, 5월 HUFS LAP 도서들을 일정에 맞추어 독서해나가기 

- 이번 주 여덟번째 금요일과 다음주 아홉번째 금요일은 현 코로나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온라인 강연 및 유닛활동으로 전환합니다. 함께 대면하지 못할 뿐 철저한 준비와 내실있는 토의로 훕랑들의 남다른 면모를 발휘해주길 바랍니다. 강연 질문 및 독후 질문, 그리고 사회봉사계획에 대한 나름의 생각들을 잘 정리해 수업에 임해 주길 바랍니다. 

◎ 준비물

- 집안 방안과 같이 강연 및 토론에 집중할 수 있는, 인터넷 연결이 원활한 환경 구축, 온라인 진행이므로, 더욱 분명한 말씨와 열정적인 소통, 화면에서 사라지지 않는 지치지 않는 체력! 간단한 간식 및 음료수

여러분, 

이번주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대면 강연을 위해 강연장, 식사, 간식, 수업 진행 등 모든 편의 사항들이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을 위해 준비되고 집중되고 있었습니다. 대면모임인 플랜 A를 비롯해 비대면의 경우도 세 가지 플랜을 따로 세심히 준비해놓았을 정도로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시기를 지나는 우리에겐 안전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최우선일 것입니다. 확진자 추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불안감은 낮추되, 차분히 우리의 만남과 할 일을 다른 방식으로 도모하는 것은 어쩌면 온당한 일이 아닐런지요.

저는 요즘 때마다 우리는 왜 굳이 만나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품게 됩니다. 그 질문에 호응하는 더 큰 열기로, 대면 같은 비대면으로, 조금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건너보려 합니다. 더 큰 설렘으로 여덟번째 금요일을 기다리고 반겨주길 기대합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의 애쓰기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