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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너'에서 '나-그것'으로 변했던 적이 있는 예를 들어보세요. 그리고 그 변함에 대한 의견을 말해보세요
거리를 걷던 중 어느 한 여자가 나에게 와 길을 물었다. 나는 그 여자를 하나의 사람, 성은 여자,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추정으로 인식한다. 그 여자가 요즘 기분이 어떠한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어릴적 어떠한 추억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해선 인식하지 않는다. 난 그저 길만 알려주면 될 뿐이다. 난 이러한 인식을 '나-너'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나-너'에서 '나-그것'으로 바뀌는 과정을 하나의 예시로 들자면 학창시절 새학기 첫날를 떠올릴 수 있다. 새학기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교실에 처음 들어간다. 들어가는 순간 나는 스캔한다. 여학생은 몇명, 남학생은 몇명, 쟤는 공부를 잘 할 것 같고 쟤는 되게 착하게 생겼다 등등 교실에 앉아 있는 몇몇 학생들을 살핀다. 새학기 친구들과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했지만 하루, 일주일, 한달, 한학기가 지나면 내가 교실을 들어오던 첫날 인식했던 사람들과 지금 내 곁에서 같이 떠들고 웃고 있는 사람들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친구들은 여자인지 남자인지 공부를 잘 하는지 착해보이는지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어제 겪었던 일을 말해주고, 학교 끝나고 무엇을 먹으러 갈지 같이 결정하고 힘든 일이 있다면 진심으로 슬퍼해주고 대안을 제시해주기도 하다. 그 친구들간에 관계는 단순히 '너'로 정의되지 않는다. 이미 그 친구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 나에게 '그것'이 되어 있다.
2. 2부 사람의 세계, 3부 영원한 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하나씩 들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
이 구절을 통해 내 운명은 내가 누군가에게로 다가갈 때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라고 느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아무런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간다면 내 운명은 그대로 외딴 섬이 된다. 그러므로 나는 내 속에 수많은 운명을 만들며 살아간다. 이 구절에 다음 페이지에서는 "그러나 병든 시대에는 '그것'의 세계의 더 이상 '너'의 세계라고 하는 살아 있는 강물의 흠러들어옴에 의하여 관개되고 비옥해지지 않는다" 라는 구절이 있다. 나는 나의 자유를 이용하여 내 운명을 만들어가야하지만 점점 병들어가는 이 시대, 사람과 사람간에 진실한 관계를 쌓는게 불편해진 이 시대를 사는 나는 이제 어떤 식으로 나의 운명을 만들며 살아가야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구절이었다.
나에게는 나와는 모든 것에서 다른 친구가 있는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영화 등등 생각하는 방식도 삶에서 추구하는 방향 또한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그 친구는 내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이다. 우리는 서로 다름을 존중해주며 어떠한 사건에 있어서 서로 다른 견해를 제시함으로써 우리는 내가 갖고 있던 생각과 완전히 다른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친구와 의 대화에서 나와는 정말 다르지만 그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그만큼 다른 생각은 서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서로의 가치관을 바뀌놓았다기보다는 서로의 가치관을 넓히고 있다. 나는 이 구절을 통해 이 친구와의 다름을 통한 시너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과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가르침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점이 있으면 말해보세요. 종교가 없다면 실존주의 철학 등 자신의 신념 등과 비추어 동일하거나 유사한 점이 있으면 말해보세요 hufs life academy의 1번 문항 자기소개에 나는 이렇게 썼다.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보이지 않는 저마다의 세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각자의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 세상은 마치 마법 영화에 나오는 결계처럼 생겼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그의 세상이 나의 세상과 수없이 부딪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자신만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세상과 겹쳐 살아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미쳐 포함되지 못 했던 구절 "또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시공을 초월한 그의 공간 속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나는 항상 시각적 감각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이 세상에 대해 의문점을 갖고 있었다. 존재해야지만 살아있는 것이 되는 이 세상,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것들은 존재하진 않지만 내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있다고 믿어왔다. 이런 내가 나와 너라는 책을 읽으며 내 머릿속에서 떠다니던 생각들이 텍스트로 정리된 느낌을 받았다. "나는 '너'라고 부르는 사람을 어떤 시간, 어떤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 사람을 어떤 시간, 어떤 공간에 잡아넣을 수 있다." 책 속에 한 구절이다. 내가 이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사는 것이 아닌 내가 보는 순간 세상이 생겨나고 내가 누군가 관계를 맺는 순간 또 하나의 세상이 탄생된다. 이러한 책 속에 나오는 개념들이 내가 원래 갖고 있던 생각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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