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김소연, <마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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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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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야기를 중심으로 매핑하기, 26개 장별로 중요한 문장을 3개 이상 발췌 후 필사하고 사진 찍기(이름과 날짜 적기)

2. 나의 상황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 하나의 문장(주장) 찾기(1번에서 가장 버릴 수 없다고 생각이 드는 문장), 근거를 6개의 문장으로 제시하기(근거) : 주장-근거로 이루어진 7문장의 논증 만들기

8장에서 ‘다가갈까 기다릴까를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게 된다’라는 문장이 나를 가장 잘 대변해준다. 필자처럼 나도 아주아주 어릴 적에는 좋으면 그저 다가간 나머지 타인을 부담스럽게 하기도 했다. 인연이라는 것은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노력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빠지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시간, 흐름, 어우러짐만이 관계의 깊음에 영향을 준다. 친구를 맞는 것은 하나의 운명이다. 따라서 나도 다가가는 것에 목 매지 않고 그저 지켜보는 것을 추구하게 됐다.

3. 24장(p.271)에서 10~40대의 마음의 특징이 묘사되었는데, 이중 가장 인상적인 문장을 선정한 후 자신의 이야기를 7문장으로 작성하기

‘네가 미리 겁먹을 만치 이 세상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라는 문장이 인상깊다. 나는 십대 때 두려워했다. 어른이 무서웠고, 나를 감싸는 이 체제가 커 보였으며, 내가 작은 존재인 것 같았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만 하고 살아왔다. 거부함으로써 허물을 벗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십대는, 용서와 용인을 해주고 더 자유로운 존재여도 괜찮다는 것을 20대가 되고서야 깨달았다. 20대도 똑같겠지만, 나는 여전히 세상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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