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마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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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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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책 제목은 "마음사전"입니다. 26개 장별로 중요한 문장을 3개 이상 발췌해서 필사하고 사진을 찍어서 그것을 블로그에 올리세요.


2. 지금 현재 나의 상황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 단 하나의 문장을 찾으세요. 그것을 찾는 기준은 위의 1번에서 이야기로 만든 많은 문장 중에서 전부 버려도 이것 하나의 문장만큼은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문장을 말합니다. 그리고 발췌한 단 하나의 문장을 선정한 근거를 6개의 문장으로 제시하세요. 이렇게 놓고 보면 "발췌한 단 하나의 문장"이 '주장'이 되겠고, "6개 문장"은 '근거'가 되겠죠. 그래서 2번 과제는 주장과 근거로 이루어진 '논증(argumentation)'으로 7개의 문장을 만들어 보라는 것입니다.

“매력있는 존재만을 쫓는 사람은 자신이 매력 있어 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늘 불만족스럽다.“ 각자의 성향은 걸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받아내는 것이다. 난 점잖은 사람이 좋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다만, 내가 나보다 점잖은 사람과 만나면 그 점잖음 탓에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너무나 어렵다. 되려 내가 점잖음을 알기에 점잖치 않은 사람을 책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대해 한 가지 잣대만을 제시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결국 촘촘하게 거름막을 정성스레 만들어놓곤 이내 지쳐 쓰러질 일만 남은 것이다.


3. 작가는 24장(p.271)에서 10대, 20대, 30대, 40대 마음의 특징을 잘 묘사했습니다. 이 중에서 여러분은 이제 10대와 20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작가의 마음 묘사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장을 선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하여 자신의 얘기를 7개의 문장으로 작성하여 제출하기 바랍니다.

“내가 몸담고 있던 세월들이 처절한 지옥을 모사하던 시간이었대도, 아무 상관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어차피 꿈꾸어왔던 행복은 이미 다녀갔으니까요.” 앞만 보고 나아가던 불같은 시간들은 참으로 정없게도 그 끝에 공허함을 내던지고 꺼져버린다. 대입으로 부랴부랴 치열하게 눈 떳던 아침을 뒤로하고 그 끝에 차갑게 식어버리던 내 몸이 그러했다. 성취감을 뒤로하고 찾아온 인생 첫 번아웃은 내 안의 것을 모두 태워버린 후에도 지독히 나를 괴롭힌다. 추억이라며 보정 할 힘이 되돌아오고 나서야 “이제는 괜찮다.” 한마디 한다. 그럴 때도 있었지.

0nionc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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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밤, 가장 달콤한 마법이 이루어지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