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이 별이 마음에 들어_김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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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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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 별로 키워드를 사용하여 mapping을 해 보세요. 총 3개의 mapping을 해야합니다. mapping은 일종의 지도입니다. 그림, 글자, 표 등을 이용하여 한 눈에 스토리를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키워드'라는 단어를 통해 지도를 만들어 보세요.

 

2. 주인공은 지구에서 처음부터 배우며 적응하면서 이 지구의 삶과 관련한 내용을 다소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니나의 기본적 사고체계는 "효율"입니다. 이러한 사고체계로 지구인과 지구에서의 삶을 적응하면서 주인공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나는 사건 2개를 기술하고 그 이유를 각각 5문장 이상 기술해 주세요. 

니나는 나성에게 지구인의 오욕칠정에 관련한 소셜스킬을 강습받는다. 나성은 니나가 먹고 있던 주먹밥을 툭 쳐서 바닥에 떨어뜨리고 진흙물이 들게 만든 후 감정이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니나는 비효율적이라고 말한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상황을 효율/비효율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 것이 인상깊었다. 인간들은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어떠한 문제 앞에서 나의 감정을 다루기가 너무 불편하고 혼란스러워, 감정이 개입되지 않기를 늘 바라는 인간 중 하나로서 이 장면 속 니나는 나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니나는 공장의 월급 수령체계에 대해 비효율성을 느낀다. 월급은 사장이 공장장에게 주고, 공장장은 미싱사에게 주고 미싱사는 자신의 담당 미싱 보조와 시다에게 나눠준다. 이 과정에서 다들 자신의 몫에서 떼어준다는 느낌 때문에 아깝지만 선심 쓴다는 태도로 월급을 주곤 한다. 금액도 때마다 천차만별이며 미싱 보조와 시다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으면서도 눈치와 굴욕감을 받는다. 직위와 직급 중심의 체계를 무한히 양산해내는 월급 수령방식을 보며, 어쩌면 효율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외계인들의 사고체계가 더 합리적이고 합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 코스모스 독서에서 별들과 은하계 어디인가 다른 생명체가 있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되고 있었습니다. 혹시 외계인들이 이미 지구에 도착하여 우리와 같은 삶을 영위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우리와 같이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를 구체적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5문장 이상 기술해 보세요. 

지구인의 오욕칠정, 그리고 공감에 대해 배우고 학습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온전히 느끼는 것 그 자체이다.

지구인들은 예측할 수 없는 공동체 속에서 함께 더불어 산다.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서 산다.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람과 관계를 필수적으로 맺어야 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진정한 마음이 중요하다.

따라서 감정을 기반으로 한 공감능력을 지녀야 이 사회를 살아갈 수 있기에 효율에 기반한 사고체계를 지닌 외계인들은 공감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4.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을 작가에게 질문하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지구에 이륙한 외계인을 주인공으로 하여금 소설을 쓰게 되신 이유가 있나요? 외계인들이 이미 지구에 도착하여 이미 삶을 살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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