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 이 별이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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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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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 별로 키워드를 사용하여 mapping을 해 보세요. 총 3개의 mapping을 해야합니다. mapping은 일종의 지도입니다. 그림, 글자, 표 등을 이용하여 한 눈에 스토리를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키워드'라는 단어를 통해 지도를 만들어 보세요. 1년 후에 이 지도만 보고도 다시 줄거리가 생각날 것입니다. 서지정보와 여러분의 이름을 시작으로 3개의 mapping을 손으로 직접 작성한 후  이를 사진을 찍어 여러분의 블로그에 올리세요. 1번의 답변은 해당 블로그 주소가 되겠지요? 

 

2. 주인공은 지구에서 처음부터 배우며 적응하면서 이 지구의 삶과 관련한 내용을 다소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니나의 기본적 사고체계는 "효율"입니다. 이러한 사고체계로 지구인과 지구에서의 삶을 적응하면서 주인공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나는 사건 2개를 기술하고 그 이유를 각각 5문장 이상 기술해 주세요. 

사건1) [2부 - 열애] ~ [2부 - 가족]

'그런 의미로 아기를 안고 가는 새댁을 향해 한마디씩 꼭 하는 지구의 할머니들을 보며 니나는 항상 의아했다.'

~

'하지만 관습이든, 상식이든 상관없었다. 굴보가 더는 그리움을 갖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 대상과 함께 사는 게 옳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그건 효율이었다.'

why >>> 니나가 조금 더 인간다워 진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남의 아이를 키우는 일은 니나 행성 관점으로 보면 매우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니나는 굴보가 더이상 그리움을 갖지 않는 것이 효율이라 생각해 스스로 자처해 아이를 키운다. [2부 - 열애] 에서 '니나의 행성에서는 기본적으로 나 이외의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서 뭐가 생긴단 말인가.'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니나도 타인을 위한 효율을 생각하면 안된다.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해 효율을 생각한 첫 순간인데 처음으로 니나가 인간답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 사건이다.

사건2) [2부 - 선언]

'지구인은 비효율적이고 폭력적인 존재다. ---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구는 가망이 없다. 더 이상 생존을 위한 욕망이 느껴지지 않았다. 니나는 파이프를 잡은 자신의 손을 보았다. 이것은 비효율적인 일이다. 하지만 인간은 효율만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다. 때론 불의와 싸우기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인간인가.'

why>>> 니나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은 비효율적인 존재라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니나가 해온 행동들은 비효율적인 점이 많다. 이것은 니나 스스로도 자신은 인간인가? 라고 자문하는 이유였다. 3부에서 니나를 보면 지구인과 다를 바가 없다. 아마 이 사건을 시점으로 정체성의 변화가 왔고 급격하게 인간과 비슷하게 바뀌었을 것이라 예상한다.

3. 코스모스 독서에서 별들과 은하계 어디인가 다른 생명체가 있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되고 있었습니다. 혹시 외계인들이 이미 지구에 도착하여 우리와 같은 삶을 영위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우리와 같이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를 구체적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5문장 이상 기술해 보세요.

 

>>>

외계인이 지구에서 살려면 눈치가 있어야 한다. 외계인 뿐만 아니라 사람도 눈치가 없으면 공동체 생활하기가 힘들다. 외계인이 이미 우리 주위에 있고 우리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의도적으로 정체를 숨겼을 것이다. 니나 같은 경우만 봐도 눈치가 없어 정체가 바로 탄로났다. 외계인이 공존, 화합, 공감, 배려 같은 걸 갖추었어도 모두 눈치껏 필요하다고 느껴서이지 않을까.

4.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을 작가에게 질문하다면 그것은 무었인가요?     

Q1) 마지막 부분에서 사람과 인간을 구분했는데 어떤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전적 정의로는 둘을 구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Q2) 3부에서 은희를 왜 등장시켰는지 궁금합니다. 이 책의 어떤 주제와 연관지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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