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201] 이 별이 마음에 들어_김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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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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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TRTL : 이 별이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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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에는 소설이라는 장르입니다. 책이 코스모스와 비교해 볼 대 아주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3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부 별로 키워드를 사용하여 mapping을 해 보세요. 총 3개의 mapping을 해야합니다. mapping은 일종의 지도입니다. 그림, 글자, 표 등을 이용하여 한 눈에 스토리를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키워드'라는 단어를 통해 지도를 만들어 보세요. 1년 후에 이 지도만 보고도 다시 줄거리가 생각날 것입니다. 서지정보와 여러분의 이름을 시작으로 3개의 mapping을 손으로 직접 작성한 후 이를 사진을 찍어 여러분의 블로그에 올리세요. 1번의 답변은 해당 블로그 주소가 되겠지요?


2. 주인공은 지구에서 처음부터 배우며 적응하면서 이 지구의 삶과 관련한 내용을 다소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니나의 기본적 사고체계는 "효율"입니다. 이러한 사고체계로 지구인과 지구에서의 삶을 적응하면서 주인공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나는 사건 2개를 기술하고 그 이유를 각각 5문장 이상 기술해 주세요.

1) 굴보아재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과 굴보아재가 그 아들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들을 데리고와서 살자고 이야기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워하는 감정은 비효율적이니 그리운 감정을 없애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오자” 라고 니나가 말했는데 이 말이 굴보아재 입장에서는 얼만큼 따뜻하게 들렸을지 감동적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감정의 원인을 없애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니나에게도 있는 것 같아보이는데 어쩌면 니나는 이때부터 점점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나도 니나가 생각한 것처럼 문제를 얼른 해결해서 상대가 안 힘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해서 니나와 내가 비슷한 점이 좀 있다고 느꼈기도 하다.

2) “알 수 없는 이유로 지구인들은 폭력적이다. 그 폭력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라고 말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능력 좋은 니나를 시기하는 무리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니나가 떠올린 생각이다.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주면 해야할 일을 못하게 되니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인가 싶다. 더 나아가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굳이 상처를 주고 말로 때리는 일 또한 비효율적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우주에서 보면 먼지보다도 작은 존재들일텐데 싸우느라 사랑할 시간을 허비하면 얼마나 아까울까 싶어서 니나의 말에 공감이 되었다.


3. 코스모스 독서에서 별들과 은하계 어디인가 다른 생명체가 있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되고 있었습니다. 혹시 외계인들이 이미 지구에 도착하여 우리와 같은 삶을 영위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우리와 같이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를 구체적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5문장 이상 기술해 보세요.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우리와 같이 살아간다면, 가장 필요한 것은 가족, 친구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봤을 때 처음에는 ‘감정’이 가장 필요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외계인들에게 감정이 없다는 것은 단지 이 책의 작가가 설정한 배경이지 사실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로 그들에게 감정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외계인이든 지구인이든 가족과 친구는 정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외계인과 같은 자리에 서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손잡고 걸어가 줄 지구인들이 필요할 것 같다. (혼자 지구에 떨어졌다는 가정 하에!)


4.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것을 작가에게 질문하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장수가 굴보아재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마지막에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정말 놀랐습니다. 충격 그 자체여서 육성으로 헐! 이라고 목소리가 튀어 나왔습니다. 굴보아재의 아들을 죽은 것으로 설정한 이유가 궁금하고, 새로운 인물을 니나의 아들로 설정하시기로 결정하셨을 때 ‘석’ 아저씨와 연결짓지 않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석’ 아저씨가 안쓰러운 서브 남주 같이 느껴져서 장수라는 아들이 ‘석’ 아저씨의 아들이길 내심 바랐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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