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04 : 코스모스(COSMOS) 10~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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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3.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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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L 04 : 코스모스(COSMOS)

by 칼 세이건(Carl Sagon)


[문제 1]

10장에서 13장까지의 필사본

[문제 2]

각 장 별 TOP 1 문장

10. 영원한 벼랑 끝

“우주가 팽창하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있는 은하들은 서로 멀어지는 수밖에 없는 것이고,

과거에는 은하들 사이의 간격이 지금보다 훨씬 가까웠을 것이다.” -p. 507

앞에서 도플러 효과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주고, 은하들이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결론을 낸 허블과 휴메이슨의 발견이 매우 신비로우면서도 재밌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통합과학 시간에 아주 잠깐 ‘우주 팽창론’, ‘빅뱅’ 에 관해 배웠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반가운 마음에 형광펜을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적색이동을 도플러 효과로 해석하여 은하들이 점점 우리에게 후퇴하다 보면 언젠가 우주의 지평선 저 넘어로 별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게 무섭지 않은가?

11. 미래로 띄운 편지

“인간은 자기 파멸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갖춘 현명한 존재라고 아직은 확신할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이 이러한 파국을 피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다.”-p.577

이 문장에 표시를 할 때만 하더라도 아직 13장을 읽지 않았던 때라, 인간을 향한 애정어린(?) 이 문장이 마음에 들었었다. 인간이라는 종이 얼마나 특별한지, 이 넓은 우주에서 지구라는 행성에 인간이라는 생명체로 태어나 잠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뭔가 모르게 압도되는 문장이었다. 이런 지구에 태어난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자신을 너무 과신하지 말아야 할텐데, 그저 잠시 이곳에 살다 가는 것 뿐인데라는 생각을 꼭!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2. 은하 대백과사전

“그러나 정말로 어려운 문제는 해독이 아니라 외계 생명체를 탐색하는 연구에 예산을 배정해달라고

미국 의회나 (구)소련의 중앙위원회를 설득하는 일이다. ” -p. 622

비판하는 의미로 쓰신 문장인 것 같은데, 작가님도 쓰고 재밌으셨는지 각주에다가 ‘하하하’를 달아놓으셔서 읽으면서 재밌었다. 특히, 구소련은 우주 산업이 굉장히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이고, 전공 공부하면서 주워들은 지식으로는 그에 관한 주도권 싸움이 미국과 엄청나다고 알고 있다. 이런 두 나라들에 외계 생명체에 대해서 탐구 하겠다고 예산을 달라고 하면, 과연 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NASA에서는 이미 외계 생명체가 있다고 했다던데…

13.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리처드슨 곡선의 상단이 빗금친 부분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인류의 최후 심판은

겨우 수십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 -p. 648

분명 1 페이지 전까지만 해도 리처드슨 곡선의 예상을 따르면 30세기 쯤에 두 선이 만나게 된다고, 가까운 미래에는 ‘최후의 심판’이 닥쳐오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했다. 그래놓고서, 바로 다음 페이지에 이런 문장을 써놓다니 너무 충격적이었다. 사실 핵무기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고, 그만큼 그 무기의 위험성을 무서워하는 사람 중 하나로서 인간의 하찮은 욕심이 인간을 곧 ‘종말’로 이끌 수 있다는 게 너무 안타깝고 슬픈 문장이었다.

[문제 3]

첨부파일
은하대백과사전(곽보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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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4]

‘너는 나의 우주야’라는 말이 너무나도 고귀한 문장이었음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우주 생명체 필독서이다.

내가 코스모스를 읽다니, 일단 그 자체로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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