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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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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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 Part Two와 Part Three에 있는 모든 목차를 필사하고 해당 목차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key word 또는 문장을 기술하세요. 모든 목차에 key word 또는 문장을 기술할 필요는 없으나 적어도 절반 이상의 목차에 해당하는 key word 또는 문장을 필사하세요.    

part 2 - 1 [눈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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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이는 타인의 눈에 비춰지는 자신을 신경쓰느라 상대방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다. 결국 시간이 갈수록 상대방은 진심을 못 느끼고, '벽'이 생성된다.

해결방법으로 3가지가 있었으나, 마지막 '나를 모두가 좋아할 필요는 없다.'가 인상적이었다. 내 사람에게 신경쓰기도 부족한데 굳이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가 없다는 나의 평소 생각과도 비슷했다.

part 2 - 2 [가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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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모의 영향을 받아 가짜 자아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부모의 감정을 견디기 위해 아이는 감정을 차단하며 이성적이게 된다고 한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해결 방법 중 5번째로 소개된 부분이다. 미숙이는 어릴 때 부모의 감정을 일방적으로 받다 보니, 상대에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상태이다. 부담을 나눌 줄 모르니 본인이 전부 책임지려고 하며, 남에게 부담을 준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해결 방법으로 '본인이 전부 책임지려는 것은 상대를 과소평가 하는 것이다.'를 제시함으로써 단순히 '부담을 나눠도 된다'라고 설명하는 것보다 거부감을 덜 느끼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part 2-3 [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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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완벽주의를 회의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는 당연한 것이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잘 조절한다면 결과는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

해결 방안으로 제시된 것들은 어디서 한번쯤 봤을 법한 이야기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 때문에 다른 부분에서 이목이 끌렸는데, '내가 완벽이라 생각해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전혀 완벽이 아닐 수 있다.'라는 부분이었다. 완벽을 추구하는 건 좋지만 한번쯤은 객관적으로 스스로 위치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 완벽도 중요한데 방향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part 2-4 [애정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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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으로 여러 종류가 있지만 치료 방법은 동일하다. '진정한 인간관계'이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part 2-5 [타인을 미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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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의식 속, 내가 싫어하는 '과거의 나'는 누구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부분이다. 아마 내가 지금 '건설적인 삶'에 매달리는 것으로 보아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산 과거의 나를 증오하는 것 같다.

part 3-1 [나를 용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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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은 바뀌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의도적으로 바꿔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를 '성숙'이라고 하는 것 같다.

part 3-4 [성격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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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성격장애를 구분하면서 나쁜 성격은 없다고 한다. 근데 기준을 누가, 어디까지 잡느냐에 따라 굉장이 모호해질 것 같다. 그냥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성격'이면 성격장애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인가.

MBTI 얘기도 잠깐 나온 파트. '어짜피 인생은 죽을 때까지 나를 찾아가고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부분은 크게 공감된다.

part 3-5 [아픔을 견디기]

 

문제 2. 이 책을 읽고 자신은 어떠한 사람이고 어떻게 준비할지를 5문장 내외로 기술하세요. 특히 저자가 초반에 말하는 방어, 억압, 부인, 이 세 가지의 심리 현상을 중심으로 하여 기술하는 것이 토론과 대화를 위해서 용이할 것입니다.

나는 효율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감정 관리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단순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과거 감정 관리에 미숙할 때 나의 모습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과 비슷해서 옛날 생각하면서 읽었다. 지금은 많이 냉철해지고 현실적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가끔 너무 심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제 책에서 제시한 해결 방안들은 낯간지러워서 하기 힘들 것 같다.

문제 3 : 저자에게 하고 싶은 질문 만들기. 이때 구체적으로 질문을 만들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몇 페이지의 어떤 문장이 있는데, 그때 심리상태가 어떠했는지 조금 더 설명해 주세요'라든지, 아니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데, 그때 어쉬웠던 점은 없는가' 등으로 말이죠. 이상입니다. ^^ 

작가님은 공감과 현실적인 조언의 비중을 각각 얼마나 두시는지 궁금합니다.

진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공감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하시지만 맹목적인 공감은 발전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객관화가 부족한 사람에게 현실적인 조언이 아닌 공감만 해준다면 환상 속에 빠져 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공감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님은 '공감과 조언은 필연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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