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코스모스 4-9장

프로필

2024. 3. 20. 19:42

이웃추가

1. 제4, 5, 6, 7, 8, 9장까지 읽으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문장이라고 간주한 것을 각 장별로 3개 이상씩 발췌하기 바랍니다. 이때 그 문장의 페이지를 반드시 적어서 출처를 분명히 하세요. 그리고 그것을 수첩이나 노트에 필사를 한 후에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기 바랍니다.

각 챕터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을 골르려 했다.

4장은 소행성 충돌에 대해 설명하며 지구가 얼마나 살기 좋은 것인지를 금성과의 비교를 통해 설명, 5장은 화성을 주로 다룬다. 왜 화성연구가 활발히 일어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6장은 인류 중심주의에서 벗어난 세상을 보게끔 한 보이저 호의 여정, 7장은 과거 우주에 대한 인간들의 생각과 사고의 변화, 8장은 상대성이론을 기반으로 살펴보는 현재 우주여행의 가능성, 9장 별의 탄생부터 초신성 폭발까지의 내용을 담는다.

 

2. 제3장의 케플러의 법칙과 뉴턴의 물리학을 바탕으로 하여 이제는 우리가 우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4장: 천국과 지옥"에서는 달과 수성, 그리고 금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제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에서는 화성을, 그리고 "제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에서는 목성을 그야말로 관측하고 실험할 수 있었습니다. 철학을 전공으로 하다 보니 저는 제7장: 밤하늘의 등뼈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1)7장에서는 이오니아 사람들과 피타고라스의 신비주의를 잘 대비하면서 설명하고 있죠. 이 부분을 정리하면서 과학과 연계해서 써 보세요.

-이오니안들은 자연현상에 대해 예측 불허한 세상이라는 결론에서 더 나아가 내제적 질서가 존재하고 우주 자체가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각기 다른 정치체계를 구축한 섬들로 이루어진 특성과 더불어 여러 문명권이 교차하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다양성’을 가질 수 있었고 이러한 다양성은 아오니안들이 신을 가정하지 않고 자연의 법칙을 탐구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들은 ’사고의 유연성’이 허락되는 환경을 가지고 있었기에 과학적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상인들이 권력을 쥔 중상주의 체제였기에 기술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자연스럽게 과학적 실험이 활발히 일어나게 되었다. 피타고라스 역시 우주를 인간의 이해 범주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추론 방식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띄고 과학적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피타고라스학파는 그들이 수학을 통해 구축한 완벽한 현실과 상충하는 관점을 허락하지 않았고 많은 오류들이 존재했음에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신비주의자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순수한 사고를 통해서만 자연의 법칙을 추론하고자 했고 순수 실험 자체는 멀리한다는 점 또한 원인이었다. 아오니안의 과학적 쇠락 역시 실험을 멀리했다는 부분에서 시작된다. 노예 경제 발전-> 육체 노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 과학 실험(육체 노동으로 여겨진) 감소 순으로 과학적 쇠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피타고라스학파와 이오니안 모두 ‘사고의 경직성’, 그리고 이에 따른 과학 탐구의 본질인 실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쇠락의 시작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엘리트 계층이 지식을 독점해 현상 유지에만 관심을 두는 것과 같은 태도가 과학 발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2)그리고 8장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가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상대성'의 의미를 정리해 보세요. 이 부분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세요.

-8장 표지에는 장자가 말한 “어려서 죽은 아이보다 더 오래 산 자는 없다. 팽조(800년을 살았다는 전설의 인물)도 젊어서 죽었다. 하늘과 땅이 내 나이와 같고, 만물이 결국은 하나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무슨 의미인지 한 번에 이해되지 않지만 8장의 주내용인 상대성 원리와 관련지어 생각해 보니 의미를 짐작해볼 수 있었다. 장자는 인간의 삶은 영원과 비교할 때 찰나이지만 반대로 찰나에 비해서는 영원과 가까운 것임을 말하고자 했다. 따라서, 위 구절은 어려서 죽은 아이는 찰나에 비해서는 오래 산 것이고 팽조는 영원에 비해서는 짧은 삶을 산 것임을 표현한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이러한 의미에서의 ‘상대성’인 것이다. 먼저, 일반 상대성이론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분리해서가 아닌 하나의 통체인 ‘시공간’으로 본다. 또, 중력을 ‘시공간의 휘어짐’으로 보며 빛은 항상 직진한다고 여겼던 이전 역학과는 다르게 곡률에 따라 빛이 휘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특수 상대성이론은 1) 언급한 일반 상대성 원리 2)진공에서의 빛의 속력은 어느 관계성에서나 일정하다(광속 불변의 법칙) / 빛의 속도 100퍼센트로는 움직일 수 없다는 2가지 가정하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 지연’이 설명되게 된다. 매우 정확한 시계를 비행기에 실어 옮기면 지상에 있는 시계보다 약간 느리게 가는등의 사례가 그 예다. 더 나아가서는 빛에 가까운 속도로 우주여행을 할 때, 우주 여행자는 나이를 거의 먹지 않을 것이라는 점 역시 이 원리를 토대로 짐작해볼 수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장면 중 아버지가 우주 탐사를 하고 돌아온 후 늙어버린 딸의 모습과 마주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되는 이론이었다. 또, 칼 세이건이 이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 상대성 이론에 입각해 별들의 눈에 비친 인간의 삶은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짧은 시간 동안 반짝하고 사라지는 하찮은 존재로 보일 것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은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다시 한 번 인지시켜주었다.

3) 양성자, 중성자, 전자의 세 가지 소립자 얘기도 있고, 아무튼 본인이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간주되는 부분을 잘 정리하기 바랍니다.

-9장에서는 원자의 정체를 밝히고 있다. 원자는 설탕, 사과등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물질들을 이루는 분자의 재료다. 원자의 외곽부는 전자의 구름으로 둘러쌓여 있고 여기서 전자는 원자의 성질을 좌우하는 부분이다. 황금의 광채, 철의 차가운 느낌이 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다. 이 챕터에서는 이러한 전자의 역할을 언급한다. 원자는 매우 작아 그 질량이 전적으로 원자핵에 모여있기에 속이 거의 텅 빈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작은 존재인 동시에 속이 비어있지만 어떻게 원자로 구성되는 물체는 형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전자의 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자가 사라져 버린다면 모든 물체가 형체를 가지지 못한 몬지 부스러기가 되버릴 것이다.

 

3. 앞의 과제 2번을 수행하면서 가장 자신 있게 학우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분량은 3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작성해 오세요.

-1번 이오니안과 피타고라스의 신비주의 대비를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칼 세이건은 첫 부분에 반복설을 언급하며 개체 하나의 발달 과정이 해당 종이 겪어 온 진화의 전 과정을 되풀이 하듯이 개개인의 지적 성숙 과정에서도 이러한 반복설이 성립한다고 말합니다. 인류가 수렵 채집 집단이었을 때도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쿵족과 같이 은하수나 별들에 대해 “밤의 등뼈”와 같다는 해석을 내놓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 이러한 비유적 해석은 ‘신’이라는 존재로 인류사에서 변화해 나갔으며 오랫동안 이와 같은 종교의 피상적인 해석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막게됩니다. 하지만, 2500년 전 이오니안들 사이에서 이러한피상적인 생각이 꺠지게 됩니다. 이오니안들은 자연현상에 대해 예측 불허한 세상이라는 결론에서 더 나아가 내제적 질서가 존재하고 우주 자체가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각기 다른 정치체계를 구축한 섬들로 이루어진 특성과 더불어 여러 문명권이 교차하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다양성’을 가질 수 있었고 이러한 다양성은 아오니안들이 신을 가정하지 않고 자연의 법칙을 탐구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들은 ’사고의 유연성’이 허락되는 환경을 가지고 있었기에 과학적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상인들이 권력을 쥔 중상주의 체제였기에 기술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자연스럽게 과학적 실험이 활발히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학 발전의 시기에 우주를 인간의 이해 범주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추론 방식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이오니안들의 관점과 유사점을 갖는 피타고라스의 등장은 과학적 업적을 남기게됩니다. 하지만, 피타고라스학파는 그들이 수학을 통해 구축한 완벽한 현실과 상충하는 관점을 허락하지 않았고 많은 오류들이 존재했음에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신비주의자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순수한 사고를 통해서만 자연의 법칙을 추론하고자 했고 실험 자체는 멀리한다는 점 또한 쇠락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아오니안의 과학적 쇠락 역시 실험을 멀리했다는 부분에서 시작됩니다. 중상주의 체제가 처음에는 과학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그 이면에는 노예 경제 발전에 따른 육체 노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그리고 이로 인한 과학 실험(육체 노동으로 여겨진) 감소 순으로 과학 발전 쇠퇴를 겪게 됩니다. 이를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와 이오니안 모두 ‘사고의 경직성’, 그리고 이에 따른 과학 탐구의 본질인 실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쇠락의 시작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엘리트 계층이 지식을 독점해 현상 유지에만 관심을 두는 것과 같은 태도가 과학 발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4. 반대로 학우들에게 설명을 듣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어떤 내용인지를 적어 오기 바랍니다. 위의 내용을 작성한 블로그 주소를 덧붙여 주세요. 이상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 중 특수 상대성이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일반 상대성이론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갔지만 아직 특수 상대성이론을 확실하게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아 설명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맹jeanne
맹jeanne

maenjeanne님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