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부 사람의 세계, 3부 영원한 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하나씩 들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
2부 사람의 세계
사실 일세를 지배한 이 사람은 명백히 '너'의 차원을 몰랐다. 모든 존재는 그에게 가치(valore)였다.
나와 너 101 쪽
근원어 '나'-'너'의 관계는 '나'-'그것'과의 관계와 다르다.
첫번째에서의 나는 인격으로 나타나서 주체성으로의 자기를 의식하며 이 인격은 다른 인격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나타난다.-책 참고
내가 이해한 이 관계에서의 나는 하나의 인격체로 너도 하나의 인격체로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에게 온 집중을 다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관계이며 나와 그것과는 좀 다른 특별한 사이이다.
반대로 나와 그것의 관계에서의 나에게 그것은 세상에 존재하고 내가 사귀고 볼 수 있지만 완전히 하나가 되는 관계가 아닌 지나가는 느낌의 관계에서의 나이다.
나의 인용글에서의 '그'는 나폴레옹으로 나폴레옹이 지도자의 위치에서 말을 할때 쓴 '나'는 나와 너의 '나'가 아닌 나폴레옹이 이루고자 한 야망을 충족시켜줄 '그것'(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나'라 말한 것이다.
우리는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올라가 권력의 정점, 아니 작은 권력을 얻었을 때조차도 오만과 자만에 가려져 주위사람을 사람으로서 자신과 같은 인격체로서 보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나 조차도 내가 다른 사람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었을 때 다른 사람의 의견을 하나하나 온정성을 쏟아서 들었는지, 그들과 나-너의 관계에서 '나'로 존재했었는지 나-그것으로의 '나'로 존재했는지 돌아보게하며 공감하게 되는 문장이었다.
3부 영원한 너
우리는 삶의 의미를 제시할 줄도 모르며 또 규정할 줄도 모른다. 우리는 삶의 의미를 밝힐 수 있는 어떤 공식이나 도식도 가지고 있지 않다.
나와 너 160 쪽
하루하루 시험기간에는 시험을 잘보기위해, 과제가 있을 때에는 과제를 제출하기위해 노력한다. 또 친구들과 놀 때는 재미있어서 놀러간다. 꿈이 생기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한다. 그런데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내가 세상에 맡은 역할을 가지고 나온 것인지 자연스럽게 존재하게 된 것인지 정말 모르겠다. 나의 삶의 의미도 모르겠고 인간의 삶의 존재의 이유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의미가 계시 되어있지만 감추어져있고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해석할 수도 없다 말한다.
모든것이 존재하는 데에 이유가 있다면 인간이 존재하는 데에도 개개인의 삶의 의미가 있을 것이 분명할테지만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왜 사는 것인가?
2.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과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가르침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점이 있으면 말해보세요. 종교가 없다면 철학 이나 자신의 신념 등과 비추어 동일하거나 유사한 점이 있으면 말해보세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가 시험 본 다음날 늦은 오후여서였기 때문인지 책을 3쪽 읽다가 바로 잠에 들어버렸다. 책을 읽는데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번 다시 읽고 찬찬히 생각하면서 읽어야 할 정도로 어려웠다. 그 중 한가지 나의 신념과 유사한 점이 있는 문장이 있었는데
"그러나 나 너에 있어서 모든 너는 언젠가는 그것으로 변하지 않을 수 없다는 데에 우리 운명의 숭고한 우수가 있다"이다. 영원한 관계는 부모 자식간의 관계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우정 사랑 모두 언젠간 시간이 관심이 다하면 끝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우리는 너에서 변해버린 그것을 다시 되찾기 위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전한다..영원한 너는 신밖에없고,,나 너의 특별한 관계에서 그것으로 변해가는 너를 보고 다시 너로 변하기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이 것이 공감이되었다.
3. 자신의 삶에서 '나-너'와 '나-그것'으로 구분되는 것들을 예로 들어보세요. 그리고 그 관계가 변한 적이 있는지 그 변함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의견을 말해보세요.
나와 너 관계에 있었지만 나와 그것의 관계가 되어버린 친구가 있다. 나의 삶에 나와 너의 관계에는 친구, 가족들이 있고 나와 그것의 관계에는 그 이외의 사람들이 있다. 나는 나와 너의 관계가 이루어 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있은 후 그것에서 너로 나에게 인식된 순간부터 함께있는 기쁨과 집중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존중을 해주지 않아 다투어 중요성이 떨어져 너에서 그것으로 되돌아가는 걸 막지 못해서 친구와 멀어졌다. 나는 다시 너가 될 수 있다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일까지는 아니어도 내 주변의 인간관계는 내가 내 뜻대로 조절할 수 있다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