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 코스모스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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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6.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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훕라 OT가서 받은 두툼한 책(둔기?)이다. 말도안되는 무게 때문에 가급적이면 들고다니지 않으려고 했으나 개강할 때까지 읽지 못했기 때문에 게을렀던 과거의 나를 원망하며 학교로 가져와 묵묵히 읽었다.

# 문제1

: 제1장, 제2장, 제3장을 대표하는 또는 가장 좋아하는 문장을 페이지와 더불어 두 문장씩 기술해 주세요.

<1장>

51p

알렉산드리아는 지구상 최대의 항구 도시였다. 누구든 일단 지구가 그만그만한 지름을 갖춘 공 모양을 하고 있는 줄 안다면, 탐험여행을 한다든지, 미지의 땅을 찾아 나선다든지, 혹은 한발 더 나아가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오고 싶지 않았겠는가? 에라토스테네스의 시대로부터 400년 전에 이미 이집트의 파라오 네코Ncho가 고용한 페니키아의 선단이 아프리카 대륙을 일주한 적이 있다. 그들은 갑판도 없는 작고 약한 배로 홍해에서 출항하여 아프리카 동편 해안을 따라 내려갔다가 대서양을 타고 올라와 다시 지중해를 거쳐 돌아왔을 것이다. 이 서사시적 항해를 마치는 테 3년이 소요됐다고 한다. 오늘날 3년은 보이저 우주선이 지구에서 토성까지 가는 테 걸리는 시간이다.

<2장>

79p

진화의 비밀은 죽음과 시간에 있다. 환경에 불완전하게 적응한 수많은 생물들의 죽음과 우연히 적응하게 된 조그마한 돌연변이를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 말이다. 유리한 돌연변이 형태들이 서서히 축적되기 위한 긴 시간이 바로 진화의 비밀이다. 다윈과 윌리스에게 퍼부어졌던 그 엄청난 반대의 목소리도 적어도 일정 부분은, 억겹의 영

원은 고사하고 수천 년조차 상상하기 힘들어 하든 인간의 속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단지 70년밖에 살지 못하는 생물에게 7000만 년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갖겠는가? 그것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한 찰나일 뿐이다. 하루 종일 날갯짓을 하다 가는 나비가 하루를 영원으로 알듯이. 우리 인간도 그런 식으로 살다 가는 것이다.

<3장>

157p

물체가 떨어지는 일은 태초부터 있었다. 달이 지구 둘레를 돈다는 사실은 까마득한 옛적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 현상이 같은 힘에 따라 일어난다는 엄청난 사실을 최초로 알아낸 사람이 뉴턴이었다. 뉴턴의 중력 법칙을 '만유인력의 법칙' 이라고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뉴턴의 중력 법칙은 우주 어디에서나 성립

하는 범우주적 성격의 보편 법칙이기 때문이다.


# 문제2

: 해당 장들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다른 친구들이 잘 모를 수 있는 내용을 하나씩 선정하여 기술해 주세요.

3장에서 대한민국 국기에 천체 상징물이 있다는 사실을 보고 태극기에 대해서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알아보았다.

출처 - 행정안전부


# 문제 3

: 제1장, 제2장, 제3장에게 새로운 제목을 지어주세요.

<1장> 수많은 물음표 사이를 헤쳐나가는 인간

>>> 1장은 과거부터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해 무한한 궁금증과 더불어 살았다는 사실을 서술한다. 앞으로 13장을 걸쳐 과학에 대해 설명하기 전 넓은 우주 속에서 우리의 존재가 특별하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인류는 삼라만상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설계되었음을 알려주는 장이다.

<2장> 지구 생명체의 파노라마

>>> 2장 지구 밖의 생명체를 향한 의문에서 시작하여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살펴본다. 원시 지구 환경에서 어떠한 화학적 결합으로 생물이 생겼는지부터 세포의 성장 과정과 진화, 돌연변이 등 여러 과학적 사실을 통해 생명체를 분석하며, 더 나아가 이를 토대로 다른 행성에는 어떤 생명체가 있을까 추측해보는 장이다.

<3장> 미지의 세계와 싸운 천재들

>>> 3장은 과학 법칙을 발견한 여러 과학자를 서술한다. 1장에서 암시했듯이 인간은 삼라만상에 대해 의문을 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미래로 향할 기반을 마련한다. 과학이 존재하지 않던 과거에 우주는 신성시되었지만 점차 미지의 베일이 벗겨지며 프톨레마이오스,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뉴턴에 걸쳐 지구와 마찬가지로 우주 어디에서나 성립하는 범우주적 성격의 보편 법칙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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