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을 위한 LECTIO] 공부할 권리/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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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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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여유로워 보이지만

HLA 엠티 참여 전 날,

초집중 상태로 읽었던

<공부할 권리>

평소 인문학에 흥미가 유난히 없는 나이기에

책 소갯글을 읽고 걱정했지만

그런 나에게도 신선하고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인알못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댜)

이번에도 HLA에서 받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며

책 소개를 대신하려고한다.

1. 제1부 인간의 조건 : 한 문장으로 요약하세요.

‘나’를 알고, 나아가 ‘우리’에 속할 수 있는사람이 되어가는 것이

진정한 인간이 되어가는 참된 과정이다.

2. 제2부 창조의 불꽃 : 한 문장으로 요약하세요.

고독한 순간을 즐길줄 앎으로 인해

깊이 있는 사람으로 성숙할 수 있다.

3. 제3부 인생의 품격 : '리어왕' 과 관련한 부분 중

작가의 견해 중 자신이 동의할 수 없는 부분과

그 이유를 자유롭게 기술하세요.

작가는 리어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나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면

과연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들에 대한 의심을 끊임없이 계속할까?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이 주는 사랑을 의심없이 믿을 수 있을만큼

여유있는 마음과 넘치는 자신감을 가진 자만이

스스로를 충분히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딸에게 사랑을 확인하고 증명받고 싶어아는 리어에게서는

사랑에 대한 믿음과 안정감있는 마음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 같다.

4. 제4부 마음의 확장 : 자신이 가장 동의하는 부분의 문장과 그 이유를 자유롭게 기술하세요.

저자는 놀 줄 모르는 사람, 심지어 노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일만 하고 놀 줄 모르는 사람은 바보다.”라는 식의 속담을 가장 싫어했는데, 뭔가 강하게 찔리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었지요. (p.308)

내가 공부에 미쳐있다거나 잘난체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인 것은 절대 아니다.😂

엄마 아빠 말씀을 내가 하는 행동들의 가장 큰 동기여겼던 나는

본인이 주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제대로 놀 줄 아는 것도 대단한 능력이라 생각한다.

끊이지 않는 아이디어로 흥미로운 순간이 멈추지 않도록 해야하고,

지치지 않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호흡을 위해 양보와 배려도 기본으로 갖추어야한다.

좋은 학업 성적을 유지하는 것만이 흔히 말하는 매력있는 ‘요즘 애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나 또한

잘 놀 줄 아는 20대가 되기위해 노력하고있다.

5. 제5부 가치의 창조 : 읽고 자신이 느낀 바를 자유롭게 기술하세요.

‘어떤 환경에서 누구와 함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모든 일에는 ‘나’ 스스로가 가장 큰 동기가 되고, 과정이 되고, 또 결론을 이끌어 낸다는 것을

다시금 깨우치게 만들었다. (역시 교과서적인 것을 스스로 깨우치는 게 가장 어렵다니깐;;)

변명하지 않고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하게 나를 가꿀 줄 아는 주체적인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uimin
ui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