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로버트 트리버스>

프로필

2019. 4. 1. 22:54

이웃추가

1. 1장의 논지를 함축하고 있는 문장을 1개 선택하여 기술하고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p23. 이 책의 핵심주장은 자기기만이 기만에 봉사하도록, 즉 남을 더 잘 속이기 위해 진화했다는 것이다. 또 자기기만은 때로 그 행위 때 인지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기만에 도움을 주고, 속였다는 비난에 대처하는 손쉬운 방어수단..

기만이 생명의 아주 심오한 특징이라면, 살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면, 그 과정은 기만을 위해 우리는 자신부터 속여야 했고, 비난을 피할 수 있는 즉, 생존을 쉽게 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하고 있음.

2. 각자 선택해 읽은 2개 장을 간략하게 요약하세요.

<2장 자연에서의 기만>

1. 나비의 빈도 의존 선택을 통해, 기만하는 자는 빈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해지며, 더 잘 피할 수 있게 됨

2. 공진화(다른 종의 유전적 변화에 맞대응하여 진화)의 예인 탁란과 숙주: 속이는 자(탁란)가 알을 의태-> 탁란이 숙주의 알을 내다 버림-> 탁란 동물은 생존하기 위해 입 색깔 진화.

3. 숙주는 자신의 새기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보는 능력이 없음(부화를 제일먼저 한 알이 탁란, 마피아 행동). 기만은 진화의 시발점, 기만을 통해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은 소수

3. 지능은 기만(자기기만 또한)의 질을 높임.

4. 다른 성을 모방하는 사례, 새들의 가짜경보, 오징어와 문어의 위장을 통해 생존을 위한 자연에서의 기만을 볼 수 있음

5. 자기기만의 전략으로서의 무작위성이 사용됨.

<자기기만의 면역학>

1. 앓는 행동은 면역계가 자체회복을 필요로 할 때, 몸의 나머지 부분에 떠맡기는 비용이다. 그러니 휴식해라

2. 잠을 잘 잘수록 자기기만은 줄어든다.

3. 테스토스테론(남성 면역기능 억제 성호르몬) 농도가 낮을수록, 아이가 없고 가정에 충실하다.

4. 수컷은 암컷보다 면역계가 약하고, 기생생물의 부하가 더 크며 생존율이 낮다.

5. 뇌가 더 클수록 면역계에 투자를 더하고, 수명이 길다

6. 정신적 외상을 글로 적으면(털어놓으면) 면역기능이 개선된다.

7. 긍정적인 정서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8. 긍정적인 음악은 면역력을 증가, 나이를 먹을수록 긍정성을 많이 가짐.

9. 심리체계와 면역계는 깊이 뒤얽혀 있고, 양방향으로 원인과 결과가 되며, 한쪽 체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서 다른 쪽 체계가 활동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3. 14장의 내용 중 자신이 가장 공감하거나(or) 가장 공감하지 못하는 문장을 선택하여 기재하고, 그 이유를 기술해 주세요.

p519 친구들은 또 다른 이점을 지닌다. 그들은 외부에서 상호작용을 본다... 우리가 정치지도자를 보면서 이렇게 말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하지만 당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너무나 명백하다.” 그렇지만 행동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는 명백하지 않을 대가 종종 있다. 나무들 사이에서 선 나무인 그들은 숲을 보기가 더 어렵다.

자기기만의 반대말은 정직입니다. 또한 자기이익을 버리고 정직을 취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조차 자신을 믿지 않고 속이기까지 하며 또한 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에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기에 친구, 가족, 우리 모두가 서로서로의 눈이 되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이 책에는 여러 사례가 소개되어있습니다. 그 사례 중 본인의 경험과 연관하여 찬반의 의견을 밝히세요.

‘원, 둥그렇다’라는 개념은 좋은 의미로 쓰일 때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 일었던 일화에는 아프리카의 한 부족에는 마음에 동그라미가 아닌 세모를 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음속에 세모가 돌아가면서, 우리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각 세 모서리가 우리의 마음을 긁고 갈 수 있지만 동그라미는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세모가 무뎌지지 않게 항상 유지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세모가 동물과 인간의 차이, 즉 ‘자기기만을 알 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들이 기만을 잘하기 위해 장기를 줄여나가면서까지 변형시키고, 진실을 보지 못하게 자신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러나 우리는 아직 진실을 볼 수 있는 감각을 잃지 않았고, 자기기만을 위한 뇌이냐, 자기기만을 파괴하기 위한 뇌인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기에 인간에게는 희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예원
임예원

우물 안 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