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TL <군주론&로마사 평론>-마키아 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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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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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쓸 당시와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여전히 부합하는지 아니면 시대상황이 달라 적용할 수 없는지 얘기해보세요.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쓸 당시는 15c~16c의 르네상스 시기였다. 또한 당시 이탈리아는 여러 지역이 분열되어 신성로마제국이 지배하는 곳, 대 상인들의 권력아래에 있는 곳, 그리고 로마 교황청이 있는 중부지역 등으로 갈라진 상태였고 각 지역을 지배하는 정치체제 또한 다른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키아 벨리는 강력한 지도자하의 통일된 이탈리아를 꿈꾸며 군주론을 집필하였다. 이러한 시대상황이 우리가 처한 현실과 부합하는지 묻는다면 나는 '아니오' 라고 할 것이다. 냉전의 종식 이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이라는 사상적 분열이 거의 사라진 지금 우리는 각 국에 부합하는 적절한 정치체제를 찾아가고 확립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마키아벨리가 처한 상황과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이는 넓게 본다면 해당되는 경우이고 좀더 세세하게 파고 든다면 더 다양한 상황이 있다. 예를 들어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의 마지막에서 '전쟁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 전쟁이 정당하다. 무력 이외에는 희망을 걸 데가 전혀 없는 경우에 그 무력은 신성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살펴볼것은 전쟁의 방식인데 이 당시 즉 1차대전이전의 중세시대의 전쟁은 전방과 후방이 완전히 나뉘어진 상태로 전쟁이 이루어지는 곳과 일반 서민들이 생활하는 곳은 완전히 나뉘어진 상태였다. 전쟁은 왕과 왕족 그리고 군대를 거느리고 있는 귀족의 전유물이었고 일반인들은 여기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물론 마키아벨리가 이야기하는 전쟁을 도저히 피할수 없는 상태의 사람들은 모호하지만 어쨌든 과거와 현재의 전쟁개념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예시를 통해 알수 있듯이 군주론이 완전히 지금 현재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코 무시하고 폄하해서도 안되며 군주로서 지도자로서 한번은 읽어야할 책 임은 분명하다.

2. 1부 군주론과 2부 로마사평론에서 본인이 동의하는 구절 1개와 동의하지 못하는 구절 1개를 적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

동의하는 구절 : '사람이 만든 모든 조직은 반드시 크고 작은 결함을 포함하고 있어서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

-> 사람이 만든 조직이란 크게는 국가, 정부에서부터 작게는 교내동아리 학생회등이 있다. 나는 2018년 학과 내 자치기구에 속하여 한학기 동안 일하였는데 굉장히 작은 조직이고 구성원도 손에 꼽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씩 하니씩 고쳐야 할 결함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함들이 분명이 고쳐져야 하고 없어애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쉬쉬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쉬쉬해봤자 결국 그 결함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밝혀 지고 누군가는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굉장히 작은 조직에서 있었던 것인데 그렇다면 이를 국가로 확대했을떄에는 얼마나 많은 결함이 있고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지 잘 알게 되었다.

동의하지 못하는 구절 : '지도자가 없는 군중은 머리가 없는 육체처럼 전혀 쓸모가 없다.'

-> 이는 마키아벨리가 당시에 처했던 상황과 지금을 비교하였을때 지금 상황에서는 동의할 수 없는 구절이다. 물론 마키아벨리의 당시상황에는 분열된 상황에서 군중들을 이끌고 통일을 완수해낼 지도자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지도자가 없었다면 통일이탈리아를 이룩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정된 사회에서 그 군중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고 지적능력이 뛰어나다면 이는 달라진다. 우매한 군중이 하닌 현명한 군중들에게는 오히려 지도자가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다. 어떠한 권위를 내세우는 사람도 없이 모두 평등한 상태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모두의 의견을 적절히 결합하여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굳이 지도자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아닐 것이다.

3. 군주론은 출판되자마자 금서가 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책이다. 왜 당시에 그러한 반응이 일어났는지 당시의 시대상황을 고려하여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세요.

당시 사회는 르네상스시기로 이칼리아는 자본주의가 성장하면서 이른 근대화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이렇게 새로운 권력을 가진 이들이 늘어나고 정치적으로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상적인 군주를 그리는 군주론의 등장은 군주들에게 위협을 되었을 것이다. 그들이 시민들 즉 군증들이이 책을읽고 자신들의 무능함을 알게 될것이 두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읽고 자신도 군주가 될 수 있지 않을가라는 생각을 하는 자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부르주아 계급은 자신들이 더 위로 올라라기 위해 군주론을 이용하여 군중을 선동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사회는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었다. 지금 현재는 안정된 사회속에서 이상적인 군주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단순한 책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당시 사회에는 굉장히 큰 센세이션이 될 수 있는 책 인것이다.

4. 위의 내용, 즉 1,2,3의 문제와 답을 '복사'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세요. 자신의 블로그에 읽은 책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주세요.

문찔
문찔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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