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프로필

2019. 4. 3. 1:51

이웃추가

1. 1장의 논지를 함축하고 있는 문장을 1개 선택하여 기술하고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자기기만이 기만에 봉사하도록, 즉 남을 더 잘 속이기 위해 진화했다는 것이다.

23p

1장에서 작가는 기만은 어디에나 있음을 강조하고 특히 자기 기만의 경우는 더 심하다며 '자기 기만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왜 자기 기만을 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 자기 기만을 9가지 범주로 나눠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자기 기만은 자아가 자아를 속이는 행위이며 그 과정은 무의식적입니다. 또한 남에게 진실을 더 잘 숨기기 위해 자신의 무의식적인 마음에 진실을 숨기고 의식적인 속에 거짓을 저장함으로써 남이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2. 각자 선택해 읽은 2개 장을 간략하게 요약하세요.

<4장 : 가정의 자기기만과 분열된 자아>

가정에서 부모는 아이에게 자기 기만을 포함해 의식적이고 무의식적인 조종을 할 가능성이 높다. 부모는 자기 기만을 드러내는 자식의 이익이 아니라 부모의 이익에 봉사하도록 자식에게서 자기 기만을 유도할 수 있다. 아이에게서 기만은 실제 느끼는 것보다 더 많이 필요한 척하거나 부모를 심리적으로 조종하는 사례이다. 극단적인 학대가 이루어지면 아이는 자기 기만으로 기억 장애가 나타난다. 기억을 지우고 장애가 나타나며 학대받은 사실을 폭로하지 않는다. 가정생활의 측면에서 기만과 자기 기만은 두 개의 자아가 충돌하면서 된다. 그 두 개의 자아는 유전자로 나눈 모계 자아와 부계 자아이다. 모계의 지향점과 부계의 지향점이 충돌하며 의식적인 것과 무의식적인 것이 나뉜다. 부모들은 아이가 기만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처벌한다. 그런데 처벌을 피하려다 아이는 더 깊은 자기 기만에 빠질 수 있으며 만약 부모가 기만행위에 빠진다면 아이는 부모의 모순을 볼 것이다.

<8장 : 일상생활에서의 자기기만>

과신의 성별 차이

연구에 의하면 여성보다 남성은 자신이 평균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을 과대평가한다. 무의식적 설득의 예로 주식시장의 비유를 들 수 있다. 상승 추세는 행위자의 행동을 가리키고 하락 추세에는 외부 원인으로 돌리는 표현을 쓴다. 다른 비유로는 완곡어법과 위악어법이 있고 이름자 효과도 있다. 사람들은 이처럼 자신을 확대에 생각하는 자기기만에 있는가하면 자기비하 기만도 있다. 어리석하게 굼으로서 상대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이다. 자연은 기만하는 자가 수를 두고 기만당하는 자가 대응하는 일이 반복된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을 남들이 의식한다면 남에게 조작당할 수 있다.

3. 14장의 내용 중 자신이 가장 공감하거나(or) 가장 공감하지 못하는 문장을 선택하여 기재하고, 그 이유를 기술해 주세요

자기기만은 쓰라린 결말로 이어질 때가 종종 있다.

506p

자기 기만은 쓰라린 결말로 이어질 때가 종종 있다는 문장이 가장 공감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자존감이 많이 낮았습니다. 중학교와 달리 주변에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고 똑같은 시간을 공부하는데도 높은 성적을 받는 친구들을 보면 우울했습니다. 그때 저는 '내가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해서 그런 거야.'라고 생각하며 정말 공부를 안 했습니다. 내가 부족한 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잘하지'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감으로 포장한 공부를 열심히 했을 때 결과의 두려움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기만과 자기 기만을 피하고자 꾸준히 노력하라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제3자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면서도 기만과 자기 기만의 위험성을 생각하면 계속 자신을 성찰하며 보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4. 이 책에는 여러 사례가 소개되어있습니다. 그 사례중 본인의 경험과 연관하여 찬반의 의견을 밝히세요.

첫 번째 이름이나 마지막 이름의 첫 글자가 C나 D인 사람은 A나 B나 다른 어떤 글자인 사람보다 학업성적이 더 낮다.

268p

저자는 이름자 효과를 서술하며 그 근거로 미국 대학에서의 성적 순위를 예시로 듭니다. 사람은 자신의 이름의 글자를 선호하며 자기 유사성을 토대로 글자를 선택한다는 것이 이름자 효과입니다. 미국 대학은 성적을 높은 순으로 A, B, C, D로 주는데 첫 번째 이름이나 마지막 이름의 첫 글자가 C나 D인 사람은 A나 B나 다른 어떤 글자인 사람보다 학업 성적이 낮다는 결과입니다. 이 문장을 읽고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이름과 관련된 단어를 고른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자신의 이름의 글자인 A나 B의 성적을 얻기 위해 학생들은 더 노력할까? 철자가 C나 D인 사람은 성적이 낮아서 안심하며 만족할까? 이를 한국의 성적에 대입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지금은 점점 사라졌는데 학업성취도를 수우미양가로 나누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가장 높은 성적인 수 와 낮은 성적인 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름에 ㅅ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ㄱ이 들어가는 사람들보다 학업성적이 더 높을까? 직관적으로 드는 생각은 절대 그럴 것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중학교 시절, 수 우 미 양 가제도가 있었는데 제 이름에 ㅅ이 들어간다고 해서 수라는 글자가 더 친숙한 느낌은 없습니다. 이 실험의 실험집단과 실험 과정이 궁금해한 번 우리나라에서도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OIN
JOIN 문학·책

우선, 그냥 하자 "시도하면 성공실패의 확률은 5대5지만 시도하지않으면 100%실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