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로 만든 세계 - 마이클 울드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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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5. 23:52

이웃추가

1.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질문을 적고 맵핑하세요. (책에서 최대한 많은 내용을 정리해가면서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도록 해봅시다), 책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친구와 의논하듯) 챗지피티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챗지피티 대화록 URL을 업로드 해주세요. 대화의 깊이를 통해 독서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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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지피티 채팅 주소 URL (pdf, 사진파일 x)

https://chat.openai.com/share/79904110-495e-4eea-a7b9-40166406af0b

악 질문을 안 적었다!

인공지능의 발전에는 어느 실패 요소들이 있었고, 지금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가?

2. 발췌한 모든 문장들을 살펴보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거나, 아니면 발췌한 문장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을 선정한 후에 그것을 선정한 이유를 7개의 문장을 통해서 정리해 보세요.

'거의 대부분의 인터넷 챗봇 프로그램은 엘리자와 마찬가지로 사전에 작성된 키워드 기반 답변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는다.'

2년 전, 인지과학입문이라는 AI 융합전공 과목에서 엘리자 모델에 대해 처음 배웠을 때는, 정신과 의사 역할을 담당하는 프로그램으로 환자에게 개방형 질문을 던져 심리치료에 가까운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식의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엘리자가 안타깝게도 개발자 바이첸바움 교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튜링 테스트만 통과해 인공지능인 척 흉내 내려는 피상적 인공지능 연구의 대명사가 되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엘리자는 패턴 매칭 방식을 활용하였다. 예를 들면 우울, 절망과 같은 부정적인 기분의 단어가 있으면 'I AM SORRY TO HEAR YOU ARE [DEPRESSED]' 라고 반응한다. 다른 패턴으로는 프롬프트에 'SOMETHING OR OTHER' 가 나오면, 이 something에 꽂혀서 'CAN YOU THINK OF A SPECIFIC EXAMPLE?' 라는 식의 아웃풋을 내민다. 엘리자의 대화 내용을 보면 정말 사람이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듯해 엘리자에 홀린 사람들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이젠 챗지피티의 시대가 도래하며 점점 더 교묘해지고 정밀해진 이 챗봇들의 성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궁금해진다.

3. 진로에 관련된 해당 책을 선정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에 해당 책이 그 이유에 대해서 어떤 도움을 줬는지, 도움이 되었다면 앞으로 어떤 책을 더 봐야 할 것인지 견적이 나올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대략 7개의 문장으로 정리하기 바랍니다.

[괄호로 만든 세계] 라는 책은 인공지능 및 자연어처리 관련 커뮤니티에서 입문서로 추천받은 책이다. 급변하는 기술의 특성 때문에 인공지능 IT 도서는 출간된 순간도 신간이 될 수 없다고 하는데, 저자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쓴 책이라 일부 업데이트 되지 않은 내용은 흐린 눈으로 읽었다. 그래도 머신러닝과 관련된 신경망 부분은 전공 수업 자료보다 이해하기 쉬웠고 흥미로워서 자연어 처리 직무로 이어나갈 것이라는 생각은 변치 않는다. 출간된 지 조금 지난 책이지만, 인공지능이 발전해온 방법과 역사에 대해서는 입문하기 좋게 잘 설명되어 있어 새로 배운 것들이 많았다. 특히 누가 어떤 용어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하면, 머릿속으로는 알지만 막상 서술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을 통해 개념을 확고히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는 딥러닝 관련 도서를 세권 정도 갖고 있어서 방학 때까지 모두 1회독하는 것이 목표이다. 나아가, 저자가 읽을거리로 언급한 논문들은 발표시기와 내용을 살펴 발췌독 해보고 싶다.

4. 해당 책을 훕랑에게 소개하여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책을 홍보하세요. 대략 3분 정도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발표하면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

오늘날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할 때, '특이점이 온다'라는 말을 종종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데다 기술의 영향력 또한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확장되며, 어느 순간 컴퓨터의 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능력이 향상된 컴퓨터는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더 키워나가고, 뒤떨어진 사람은 다시는 컴퓨터를 제어할 수 없을 거라는 거죠. 이 책 '괄호로 만든 세계'는 인공지능 관련 책 중 최초로 컴퓨터 공학적 관점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맹목적 추앙과 근거 이상의 공포심 조장 모두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가 여러 가지 쟁점을 꼼꼼히 짚어 주고 있어, 인공지능 이슈의 피상적 정보에서의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날 어떤 종류의 인공지능이 연구되는지 혹은 오늘날의 연구가 인공지능의 궁극적 모습과는 왜 관련 없어 보이는지 이해하려면, 인공지능 시스템이 만들기 어려운 까닭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에 저자는 지금까지 '실패한 인공지능'들을 시대별로 다루며 점차 지금의 딥블루, 알파고 등에 가까워져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인공지능의 역사에는 관심이 없다고요? 3부에서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문제의식의 방향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들의 직업을 빼앗고 전 세계적 규모의 실업과 불평등 문제를 일으킬까 두려워합니다 .반면 기술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인공지능, 로봇공학, 첨단 자동화 기술 덕분에 인류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미래를 경험할 것이라 기대하지요. 여러분은 어느 쪽에 계신가요. 저는 AI융합전공을 택하기 전에는 챗지피티가 없었는데, 독일 다녀오니 기술이 아주 빠르게 발전해서 이제 코드 하나하나 외워서 짜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과 한편으로는 챗지피티가 다 해먹는데 내 일자리는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챗지피티가 생기고 처음엔 벙쪘지만 요즘은 없으면 못 사는 존재입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 '괄호로 만든 세계'는 인공지능의 역사와 기술적, 사회적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어 주는 책으로 챗지피티를 한 번 이상 이용해본 훕랑들에게 추천합니다!

yulaaa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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