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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11-05 10:2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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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km의 장거리 트레일을 걸으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결론부터 말하면, 대체로 '몸과 마음이 모두 단단해진다'고 할 수 있다. 2024년 바르셀로나 대학 펠리우-솔레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한 444명을 연구한 결과 긍정적인 정서, 삶의 만족도가 증가하며 동시에 불안, 우울, 스트레스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신체적으로도 심폐지구력, 하지근육, 혈압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화도 찾아올 수 있다. 갑작스런 부상, 질병 같은 것이다. 곧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초 장거리 백패킹 걷기길인 동서트레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미리 주의해 두는 것이 좋다. 1. 물집 10km, 20km 정도만 걸어도 생기는 게 물집인데 849km라면 더더욱 발생 확률이 높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걸은 28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의학 저널의 '야생 하이킹의 의학적 위험'이란 연구에 따르면 64%가 물집이 잡힌 경험이 있다고 했다. 존뮤어트레일, PCT 등 다른 장거리트레일 연구에서도 50~60%의 응답자들이 물집이 생겼다고 답했다. 부상이나 다른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오로지 물집 때문에 완주를 포기한 사례도 2건 있었다. 야마토추천 해당 사례의 응답자는 '물집이 터져서 피로 양말을 넘어 등산화까지 흠뻑 젖었다'고 했다. 물집을 방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깔창, 여성용품, 양말 겹쳐 신기, 테이핑 등이다. 물집은 개인차가 워낙 뚜렷하기 때문에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2. 설사 물집만큼 많이 겪는 증상이 설사다. 애팔래치아 트레일에선 56%가, 존뮤어트레일은 17% 정도였다. 2022년 PCT에서는 77%가 설사 증세를 보고하기도 했다. 다만 이는 특정 짧은 시기에 신체적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27명을 대상으로 한 통계로, 전체 구간을 완주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주원인은 식수다. 생수를 사먹는 데 한계가 있으니 길 주변의 식수원이나 깨끗한 개울 등의 물을 마셔야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간이 정수기를 사용해서 마신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덩달아 취사를 하고 사용한 식기류나 조리도구를 제대로 설거지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동서트레일은 생수보급이 원활한 편이라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순 있다. 다만 고강도 운동을 지속하면 내장으로 가는 혈류가 모자라져 소화 기능이 떨어지며 설사를 유발하게 되므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을 듯하다. 3. 근골격계 질환 그 외에도 수많은 증세가 있다 릴게임신천지릴게임소스 . '존뮤어트레일 장거리 배낭여행객의 질병 발생률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 771명은 수면장애(57%), 배낭끈 통증(46%), 무릎/발목 통증(44%), 허리/고관절 통증(43%), 과도한 피로(41%), 호흡곤란(37%), 두통(33%), 족저근막염(21%), 근육경련(21%), 변비(11%), 열사병(5%) 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증세들을 이겨내고 완주하면 또 다른 변화를 맞게 된다. PCT를 종주한 24세 여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완주 후 요추 골밀도가 3.8% 감소하는 악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PCT를 걸은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 완주자는 또 상완동맥의 혈류량이 25% 이상 감소하고, 대동맥 경직도는 5%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단 회복 불가능한 변화는 아니니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연구진들은 이런 변화의 원인을 주로 식단에서 찾았다. 장거리를 오래 걸으려면 예산, 무게 등의 이유로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고칼로리 저품질 음식을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원론적으로 '과일과 채소가 많은 식단 섭취를 권장한다'고 덧붙였지만 장거리 걷기길에서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동서트레일은 괜찮을 수 있다. 곳곳 산촌마을을 지나고, 각 마을의 특산물을 파는 매.도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월간산 10월호 기사입니다. 관절 통증(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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