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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중국에서 현대차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현대 최초의 중국 국적 총경리(최고책임자)가 취임 약 1년 만에 물러났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현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리펑강 총경리가 퇴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경제매체인 제일재경은 이번 인사가 내부 갈등과 무관하지 않다고 짚었다.
한 소식통은 "이는 간단한 인사 변동이 아니다"라며 "그 배경에는 베이징현대의 발전 경로에 대한 한국·중국 주주 간 이견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베이징현대가 지난 1년간 경영 목표와 비용 절감 폭 등 핵심 의제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고 현지화 개혁이 난항을 겪었다"며 "첫 중국 국적 총경리였던 리펑강이 갈등의 교차.에 섰다"고 봤다.
베이징현대는 2002년 베이징자동차투자유한공사와 현대차가 5대 5 자본으로 설립한 합자회사다.
약정상 한국 측이 총경리를, 중국 측이 상무 부총경리를 임명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칭화대 졸업 후 자동차 업계에서 20여 년간 경력을 쌓은 리 총경리가 1년 전 중국인 최초로 총경리를 맡았다.
외국인 최초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의 '현지화' 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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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식통은 "한국 측이 파견한 인력이 많은 관리 체계에서 중국 측 인력 충원이 제한적이었고, 주요 자리는 여전히 한국인이 주를 이뤘다"며 "업무 측면에서 리 총경리의 실제 자원 배분권과 결정 주도권이 직함과 맞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 총경리가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제한적이었다는 의미다.
제일재경은 한중 양측이 주요 의사결정 때 합의해야 하지만, 1년간 베이징현대 이사회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베이징현대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9만4천여 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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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중국에서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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