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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벤처파트너스 CI / 사진 제공 = 이앤벤처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가 모태펀드와 기술혁신전문펀드 자금을 묶은 300억원 규모의 지방 창업초기 펀드를 이달 결성한다. 엠비디와 티카로스 등 바이오 포트폴리오가 잇달아 상장 절차에 들어서면서 초기 펀드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앤벤처파트너스는 모태펀드(중기부 소관) 2026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창업초기 일반 분야 출자금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기술혁신전문펀드 7호(5극3특 지역산업활력) 자금 125억원과 IBK기업은행 자금 30억원을 더해 펀드를 조성한다. 지난 4월 모태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될 당시 230억원이던 결성 규모는 9월 기술혁신전문펀드 GP에 추가로 선정되면서 300억원으로 확대됐다.
두 정책자금을 한 펀드에 담을 수 있었던 것은 주목적 투자 요건이 대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모태펀드 창업초기 분야는 업력 3년 이내이거나 연매출 20억원 이하인 창업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기업에 20% 이상을 투자하도록 규정한다. 기술혁신전문펀드는 수도권을 제외한 5극3특 소재 기업에 최소결성금액의 70% 이상을, 기술평가 우수기업에 투자집행액의 80% 이상을 배정하도록 했다. 지방 소재 기술기업을 초기 단계부터 발굴하면 한 건의 투자로 두 출자자의 주목적 투자 요건을 함께 충족할 수 있다.
이앤벤처파트너스의 운용 펀드 약정총액은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2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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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전자공시(DIVA)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하우스가 운용 중인 펀드 8개의 약정총액은 1864억원으로, 신규 펀드를 더하면 2164억원으로 증가한다. 2020년 지역산업활력투자조합(260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 지역혁신투자조합(213억원), 2025년 영호남 연구개발특구펀드(540억원)를 잇달아 결성했다. 이번 펀드까지 더하면 지역 펀드 비중은 운용자산의 60%를 넘어선다.
회수 기대가 집중된 펀드는 설립 첫해 결성한 200억원 규모 이앤벤처1호 창업초기투자조합이다. 트래블월렛 등을 초기 단계에 발굴한 1호 펀드의 만기는 12월이다. 만기를 전후해 1호 펀드 포트폴리오인 엠비디와 티카로스의 상장 절차가 잇달아 진행된다. 2호 IP투자조합(130억원)과 3호 스마트투자조합(200억원)의 만기도 11월에 도래한다.
엠비디는 환자의 암 조직으로 3차원 오가노이드를 배양해 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온코센시'를 상용화한 정밀의료 기업이다. 이앤벤처파트너스는 이 회사에 두 차례 투자했다. 첫 투자는 2018년 12월 시리즈A에서 1호 펀드로 집행한 10억원이다. 2022년 무상증자를 반영한 주당 투자단가는 5500원이다. 하우스는 2025년 이앤벤처5호 W라이징스타투자조합으로 10억원을 후속 투자해 7년 전 시리즈A 투자단가와 비슷한 가격에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엠비디는 희망공모가 9600원~1만1700원에 200만주를 공모해 192억~234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75억~16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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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가 밴드 기준 이앤벤처파트너스의 회수 가능 금액은 33억~41억원으로, 투자원금 20억원의 최대 2배 수준이다. 밴드 상단 기준으로 1호 펀드의 회수 가능 금액은 21억원, 5호 펀드는 20억원 규모다. 1호 펀드는 보유 주식의 75%를 상장 직후 매도할 수 있어 12월 만기 이전에 지분 대부분을 현금화할 가능성이 있다.
1호 펀드의 또 다른 투자기업인 티카로스도 상장을 추진한다. 티카로스는 이르면 이번주 중 키움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 CAR-T(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개발사인 티카로스는 8월 기술성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누적 투자유치액 539억원을 바탕으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TC011'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회계상 부채로 잡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294억원을 기록했다. 8월 말과 9월 초 R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밖에 니어스랩과 메쥬 등이 막바지 회수를 진행하고 있거나 앞두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8월 코스닥에 상장한 니어스랩은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기업이다. 2호 펀드가 보유한 니어스랩 주식 3만5715주는 공모가 4만1200원 기준 15억원 규모다. 3월 코스닥에 상장한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기업 메쥬의 경우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 회수 시.을 검토하고 있다. 3호 펀드가 투자한 LED 형광체 소재 기업 포스포와 4호 펀드 포트폴리오인 전자부품 기업 보백씨엔에스는 내년 상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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