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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10-14 14:46 조회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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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상민 부총무<사진>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린 '2026 폐의 날 기념 정책토론회'에서 '호흡기내과가 필수의료로 인정받아야 하는 이유'라는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상민 총무는 호흡기 중증환자 진료를 책임질 호흡기내과 인력 양성체계가 흔들리고 있다며 정책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 부총무는 "다음 팬데믹이 내일 시작된다면, 중증 호흡부전 환자는 누가 치료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호흡기내과의 역할과 인력 부족 문제를 짚었다.
올해 3월 제정 돼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은 필수의료를 국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의료분야 가운데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국가의 정책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분야로 규정하고 있다.
그는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이 중증·응급, 분만, 소아 등을 중심으로 추진돼 왔지만, 필수의료의 범위가 특정 진료과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증 호흡기질환의 시급성과 중대성, 감염병 대응에서 맡는 역할을 고려하면 호흡기내과는 이미 필수의료에 해당한다는 것.
실제 호흡기내과는 폐렴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간질성 폐질환, 폐암, 결핵, 신종 호흡기 감염병 등을 진료한다. 다른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가 폐렴이나 호흡부전으로 악화돼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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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역할은 메르스와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확인됐다. 호흡기내과 의료진은 음압병실과 중환자실에서 중증환자를 치료했으며, 학회도 메르스 당시 대응 전담팀과 지침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유행 때는 다른 학회들과 함께 중증환자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상민 부총무는 "팬데믹 대응에서는 감염 관리와 방역도 중요하지만, 중증 호흡부전 치료가 결합돼 그 뒤를 든든하게 받쳐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호흡기내과의 필수의료 역할은 이어지고 있다고 짚기도 했다.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서 폐렴은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으며, 암 종류별로는 폐암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이 부총무는 고령층에서 폐렴의 부담이 더욱 크고, 지난해에도 약 1만7000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다는 。을 언급했다.
초고령사회에서 호흡기질환 환자가 늘고 중증으로 악화되는 사례도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치료할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임의 급감…지역 호흡기 진료 인력 공백 우려
하지만 향후 중증 호흡기질환 진료를 책임질 인력 양성 과정에서는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지적.
호흡기 분과전문의는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전임의 수련을 거쳐 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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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대학병원과 지역 병원에서 입원환자와 중환자를 진료하고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핵심 인력이지만, 전임의 규모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민 부총무가 제시한 약 40개 대학병원 대상 학회 자체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호흡기내과 전임의 규모는 2023년 약 88명에서 2024년 49명, 2025년 25명으로 감소했다.
이 부총무는 지역 간 편차도 문제로 지목했다. 그는 "강원·전라·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임의가 없는 곳도 있다"라며 "전체 인력 감소와 함께 지역의 호흡기 필수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현재의 전임의는 5~10년 뒤 국내 호흡기 필수의료를 책임질 인력인 만큼, 양성 과정의 위축을 당장의 인력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며 "전문의 양성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인력 감소 징후가 나타난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 부총무는 호흡기내과를 필수의료 영역으로 정책적으로 명시하고, 전임의와 중환자 진료 인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국가 감염병에 대응할 전문인력을 확보해 상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지역별 인력 양성을 지원해 진료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부총무는 "인력 양성 체계가 한 번 무너지면 복원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호흡기내과는 이미 필수의료를 하고 있으며 필수의료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료 격차를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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