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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10-09 21:40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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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캐나다, 리투아니아가 미국을 ‘외국 정보조작 및 개입 행위자’로 규정한 토론회를 포함한 국제회의에 대한 공식 후원을 철회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을 러시아·중국과 같은 허위정보 위협 범주에 넣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뒤 나온 조치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EU와 유럽 각국 주재 미국 대사관에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허위정보 대응 국제회의 ‘#Disinfo2026’에 대응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 행사는 브뤼셀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EU 디스인포랩이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유럽 내 허위정보 대응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미 국무부가 문제 삼은 것은 올해 행사 일정에 미국을 ‘외국 정보조작 및 개입 행위자’로 규정하는 토론회가 포함됐다는 .이다.
‘외국 정보조작 및 개입’은 주로 러시아와 중국 등 외국 세력이 온라인에서 허위정보를 확산해 여론과 정보환경을 왜곡하는 행위를 가리킬 때 EU가 사용하는 용어다.
미 국무부는 외교전문에서 미국을 러시아나 중국 같은 외국 적대국과 같은 범주에 넣는 것은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을 외국 정보조작 행위자로 규정하면 러시아와 중국이 벌이는 정보조작의 규모와 성격을 흐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무부는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에 해당 국가 정부가 미국을 여론조작 행위자로 규정하는 데 동의하는지 파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국가에는 회의 참가 여부를 다시 검토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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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토론회에는 미국인 연구자 2명과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관계자가 참석해 미국이 유럽에 대한 허위정보 위협이 됐는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 측에도 직접 불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캐나다와 리투아니아는 행사 자료에서 자국 외교부 로고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EU 대외관계청(EEAS)도 공식 프로그램에서 로고를 뺐다.
EU 대외관계청과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일부 프로그램의 내용이 자신들의 공식 입장과 맞지 않아 지원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프랑스는 공식 후원자 지위를 유지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적대국의 영향력 공작을 설명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미국에 적용하는 것은 공동의 목표를 훼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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