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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다제내성균 검사를 위한 균 배양접시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기일보DB
최근 2년 사이 전국 요양병원의 ‘슈퍼박테리아’ 감염 신고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요양병원의 신고 건수가 상급종합병원을 추월하면서 고령 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의 감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감염증 신고 건수는 2023년 3만8천405건에서 지난해 4만9천53건으로 27.7%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3만7천12건이 신고됐다.
CRE는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 계열 약물에 내성을 가진 세균으로, 감염될 경우 치료가 어렵고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슈퍼박테리아’로 불린다.
의료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요양병원의 신고 건수는 2023년 5천818건에서 지난해 1만2천45건으로 10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일반 병원도 2천114건에서 3천897건으로 84.3% 늘어난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1만3천443건에서 1만1천206건으로 16.6% 감소했다.
올해 1~8월에는 요양병원 신고 건수가 9천388건으로 상급종합병원(9천80건)을 넘어섰다. 요양병원과 일반 병원의 신고 비중도 2023년 20.7%에서 올해 33.7%로 높아졌다.
그러나 정부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은 대형병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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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천93곳 가운데 참여기관은 90곳(2.9%)에 불과하다. 상급종합병원은 47곳 중 43곳이 참여했지만, 요양병원 1천280곳과 일반 병원 1천429곳 등 2천709곳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업 참여가 가능한 의료기관도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 실태조사에서 미참여 기관 82곳 중 66곳(80.5%)이 의사와 약사 등 전담인력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허 의원은 “슈퍼박테리아 신고 3건 중 1건이 요양병원과 중소병원에서 나오는데 정부 지원은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짜여 있다”며 “2027년부터 거。병원이 인근 요양병원과 중소병원의 항생제 처방을 지원하는 ‘연계형 ASP’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건에서 지난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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