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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10-08 04:1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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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좋은 경우 한 달 안에 4kg 정도 빠집니다. 최소 1~2kg 정도 감량되는데, 아예 안 빠지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돼요" 이른바 '비만약 성지'로 입소문을 탄 서울 종로3가의 한 의원 평일 오후 5시. 늦은 오후임에도 대기실은 이미 20여 명의 내원객으로 꽉 차 있었다. 간호사가 접수대에서 "어떤 일로 오셨어요?"라고 묻자 대부분 주저 없이 "마운자로요"라는 답을 내놓았다. 눈에 띄는 .은 대기 환자들의 체형이었다. 비만으로 보이지 않는 정상 체형의 20~30대 젊은 층이 대다수였다. 기본적인 신체 계측이나 문진표 작성 없이 "조금만 대기하면 바로 처방받을 수 있다"는 안내가 이어졌다. 진료실 한 켠에는 마운자로와 부작용 안내서가 쌓여 있었다. 기자의 체질량지수(BMI)는 20으로 지극히 정상 범위지만 기자가 "2주 뒤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하자, 의사는 망설임 없이 마운자로의 최소 용량인 2.5mg을 권했다. 통상 시작 용량인 5mg을 쓰면 구역감이 심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정상 체중 여부 확인이나 비만 치료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문진은 없었다.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가 처방전을 손에 쥐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릴게임공략 . ◆임산부 처방만 1년에 300건…"법적 제재 방법 없어" 마운자로가 지난해 8월 국내에 본격 도입된 이후, 일부 개원가에서는 '묻지마 처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원칙적으로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동반질환이 있는 과체중(BMI 27 이상) 성인 환자에게만 처방이 허가된 전문의약품이다. 하지만 현실에선 미용 목적의 수단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말부터 마운자로를 맞기 시작한 이모(30)씨는 "무용을 전공할 당시에는 한약으로 체중을 조절했는데, 현재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마른 몸매를 유지해야 해 작년부터 마운자로를 투약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 씨는 투약 전에도 168cm, 55kg으로 이미 마른 체형이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상 체중의 다이어트 목적을 넘어, 투약이 제한되는 취약군까지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는 。이다. 아직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임산부나 13세 미만 소아·청소년에게도 무차별적인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야마토2게임주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마운자로가 첫 국내 출시된 이후 약 1년간 임산부에게 325건이나 처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만 13세 미만 소아에게 이뤄진 마운자로 처방도 100건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현행법상 이러한 무리한 처방을 직접 제재하기는 쉽지 않다. 비만치료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의료법상 의사의 고유 권한인 '처방권'이 폭넓게 인정되기 때문이다. 허가 범위를 벗어난 오프라벨(적응증 외 처방)이라 할지라도 행정 처분을 내릴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다. 보건당국은 의료계의 자정 노력을 우선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취재 결과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문가평가단과 함께 오남용 제재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단독] 비만약 오남용에…복지부·의협, '전문가평가단' 가동 추진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위고비‧마운자로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의료계 현장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대사질환 전문의는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단기 미용 다이어트를 위한 마법의 주사가 아니다"라며 "급격한 근손실은 물론 췌장염, 담낭질환 등 중 부작용이 존재하는 약인 만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적응증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쓰이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 하자,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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