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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10-07 01:05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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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신장암인 '신수질암(RMC)' 진단을 받은 데이크리스(왼쪽), 장에 발생한 '편평세포암' 진단을 받은 애덤(오른쪽)/사진=더선, SWNS
복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생리와 관련된 통증으로 생각했다가 희귀암을 진단받은 젊은 환자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 '사우스웨스트뉴스서비스(SWNS)'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던에 살던 니코데무스 데이크리스(23)는 2024년 7월 근무 중 갑자기 심한 복통을 느꼈다. 처음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소변에서 피가 나오면서 동료의 도움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데이크리스는 수개월간 검사를 받은 끝에 오른쪽 신장에서 작은 종양이 발견됐다. 종양과 통증이 계속되자 같은 해 12월 오른쪽 신장과 일부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조직검사 결과 이듬해 2월 희귀 신장암인 '신수질암(RMC)' 진단을 받았다.
신수질암은 신장 안쪽인 수질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물고 공격적인 암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청소년과 젊은 성인, 남성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며 특히 겸상적혈구 형질이나 겸상적혈구병이 있는 사람에서 위험이 크다.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이며, 복부나 옆구리 통증, 체중 감소,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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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 당시 이미 다른 장기로 퍼져 있는 경우도 많다. 데이크리스 역시 진단 당시 암이 신장을 넘어 림프절과 폐까지 퍼진 상태였다.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이후 간과 뼈로도 진행됐다. 구토가 계속되면서 체중은 74kg에서 55kg 미만으로 줄었다. 한동안 치료에 반응하는 듯했지만 이후 짙은 소변과 어깨 통증, 황달, 검은색 구토 등이 새롭게 나타났다. 결국 그는 지난 9월 26일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간부전으로 숨졌다.
어머니 도나 데이크리스는 젊다는 이유로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도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복통이 나타난다면 무시하지 말라"고 말했다.
비슷한 사례는 영국 글래스고에서도 있었다. 보육교사 커스티 애덤(33)은 지난 3월부터 복부 경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미 생리가 끝난 뒤였지만 처음 진료에서는 생리와 관련된 통증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후 약 두 달 동안 체중이 줄고 설사와 심한 복통까지 나타났다. 한때 식중독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증상은 계속됐다. 애덤은 다시 병원을 찾았고, 대변검사에서 많은 양의 혈액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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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크론병을 앓고 있어 자신도 같은 질환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대장내시경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조직검사 결과는 장에 발생한 '편평세포암'이었다. 편평세포암은 피부나 식도, 폐 등 편평세포가 있는 부위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대장과 직장에 원발성으로 생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기존 연구에서도 원발성 대장·직장 편평세포암은 전체 대장·직장암 가운데 극히 일부만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편평세포암이 전이된 것이 아닌지도 확인해야 한다. 애덤 역시 다른 부위의 암이 장으로 전이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머리와 목, 자궁경부 등을 검사했지만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약 6시간 30분에 걸친 수술로 종양과 장 일부, 위의 절반을 제거했다. 현재는 장루 주머니를 사용하며 6개월마다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아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복통은 소화불량이나 장염, 생리통 등 여러 원인으로 흔히 생길 수 있어 복통 자체만으로 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다만 통증이 수주 이상 계속되거나 。。 심해지고, ▲혈뇨·혈변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지속적인 설사나 구토 ▲만져지는 복부 덩어리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평소와 다른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한다면 나이가 젊더라도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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