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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10-05 02:48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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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DB
이재명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소통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대통령이 “SNS는 저와 국민의 직접 소통 통로”라 밝혔듯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국민과의 접촉면을 최대한 넓히려는 의도다. 실제로 이 대통령의 게시글은 지지율 침체기에 불거진 지지층 사이의 오해를 풀고, 정부의 정책 추진력을 끌어올리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왔다. 그러나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초래할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의 SNS는 여느 정치인의 그것보다 훨씬 더 신중해야 한다.
취임 이후 매달 30~40건에 머물던 이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은 지난달 129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이스라엘 관련글 논란 이후 잦아진 SNS 활동이 다시 활발해진 것이다. 그런데 양만 늘어난 게 아니다. ‘좌아하게’라는 특정 지지층의 용어는 국민통합을 해친다는 비난을 자초했고,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를 알리며 대외비 문건 사진을 올려 불필요한 정쟁을 유발했다. 닭고기와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검 메시지는 ‘만기친람’ 논란을 또 불렀다. 이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여전히 세밀하게 관리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SNS를 통해 정책을 설명하고,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혀왔다.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SNS 정치’를 선도했다.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때도 이를 활용했다. 부동산 정책, 광역지방자치단체 통합, 기초연금 개편 등 민감한 현안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라고 시민의 의견을 물으며 사회적 토론을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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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바람직한 모습으로 다가섰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SNS에는 늘 ‘과유불급’이라는 우려가 따라다녔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 여권 내 갈등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것 역시 국민과의 소통보다는 지지층 결집에 치중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적지 않다. 이 대통령의 SNS는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의 것이다. 지지층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우리 국민 전체가 지켜보는 글이다. 사안에 따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한다. SNS 소통 자체를 탓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내용과 형식이 불러올 결과를 세심하게 고려한 정제된 메시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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