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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09-28 23:46 조회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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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가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차와 경유차를 합친 월간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로 기름값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가 공세를 이어가는 중국산 전기차와 유럽 각국의 구매 보조금 등이 전기차 수요를 진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연합(EU)과 영국·노르웨이·스위스·아이슬란드 등 유럽 주요 31국에서 새로 등록된 전기차는 24만3207대로 전년 대비 52.2% 급증했다. 휘발유와 경유를 합친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20만2931대로 23.4% 줄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4만여 대 더 팔린 것이다. 전체 신차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29.2%로 내연기관차(24.4%)를 넘어섰다.
중동 불안에 따른 고유가로 유지비 부담이 커진 데다, 각국의 구매 보조금 지원이 전기차 수요를 뒷받침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협회도 “에너지 가격 상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각국의 구매 지원책과 선택할 수 있는 차종이 확대되며 전동화 차량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고 봤다.
독일은 올해부터 전기차에 대해 최대 6000유로(약 930만원) 보조금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전기차 구매·리스 지원 제도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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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작년 7월 3만7000파운드(약 6680만원) 이하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BYD 등 중국 제조사들이 저가 전기차를 앞세워 가격 공세를 이어간 것도 전기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유럽 주요 31개국의 연간 누적(1~8월) 판매량은 여전히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완전히 넘어서진 못했다. 올 1~8월 전기차는 213만3364대 판매됐지만, 내연기관차는 255만8782대 팔려 아직 42만여 대 못 미친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차종도 하이브리드차(333만403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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