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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원들, 추석 민심 청취
문예회관 먹거리 골목 내실화 촉구
옛 중구 원도심 상권 등 확대 고민
옹진군 미래산업 변화 방안도 과제
지난 7월 임기를 시작한 제10대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올 추석 연휴 동안 모처럼 여유 있게 지역을 돌면서 주민들을 만났다고 한다. 10대 시의회가 출범하자마자 원 구성 등 개원 의회(제311회 임시회)와 주요 시정 파악(7월 제312회 임시회)에 더해 인천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9월 제313회 임시회)까지 챙기느라 지역구 현장을 찾을 시간이 적었다는 것이다.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현안을 챙기면서 지역구와 관련한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준비했다는 의원들이 많다.
이연주(민·남동구5) 의원은 “지역구인 만수동과 장수서창동은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연관된 해묵은 민원들이 많다”며 “특히 서창1지구는 서창2지구가 들어서면서 제2경인고속도로에 설치된 반사형 방음벽으로 인해 수년째 소음 피해에 노출돼 있고, 이를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가 크다. 조만간 남동구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주민 등 4자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회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휴 때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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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숙(민·남동구2) 의원은 “지역구에는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먹거리 골목 등 소상공인 상권이 다수 조성돼 있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주변 상권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공실 우려와 상권 내실화는 명절 연휴뿐 아니라 늘 있는 민원인데, 인천시청 환승역이 있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개통에 대비해 주변 상권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자 한다”고 했다.
김우성(민·연수구2) 의원은 “가족들과 승기천을 걷던 시민들에게 이곳을 서울 청계천이나 양재천처럼 주민 친화적 수변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러닝·도보 구간과 자전거 구간이 붙어 있어 위험한 만큼 이를 분리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현안에 대한 해법 찾기에 고심했다고 한다. 이강구(국·연수구5) 의원은 “송도국제도시는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갈 길이 많지 않고, 이미 조성된 길들도 차량 정체가 심한 상황에서 수도권제2순환도로 인천 구간만 착공이 늦어져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주민들 목소리가 크다”며 “주민들은 민선 9기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새로운 사업을 더 하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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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추진되던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공약 실천에 힘쓰길 원한다”고 했다.
김광훈(민·영종구2) 의원은 “영종하늘도시 크린넷(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스템) 문제가 화두였다”며 “가동되지도 않는 크린넷 시스템을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설계에 반영하고, 준공하려면 실제 설치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 등을 풀어낼 대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도심 지역 의원들은 낙후한 주거 환경 개선과 침체한 상권 활성화가 명절 연휴 때 주민들과 논의한 주요 관심사였다. 윤희정(민·제물포구1) 의원은 “전통시장에서 경기 침체로 어렵다는 분들이 많다”며 “제물포구의 옛 중구 원도심 쪽은 상권 자체가 외부 유입이 필요한 지역인데, 상권 유입 요소를 어떻게 넓혀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농어촌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의 고민은 도심 지역 의원들과 시각이 다르다. 신영희(국·옹진군) 의원은 “고령화되고 있는 옹진군은 농업과 어업 등 기존 1차 산업만으로는 주민들이 살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 땅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다른 활용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수산업도 지역 특성과 미래 산업 변화에 맞는 길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게 주민들 얘기”라고 했다.
·도보 구간과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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