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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09-27 00:19 조회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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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이 팝업 스토어의 중심지에서 플래그십 스토어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다. 성수가 MZ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찾는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외 브랜드들이 잇따라 매장을 내는 가운데, 팝업스토어는 용산과 잠실 등으로 확산하며 서울의 팝업 상권도 다핵화되는 모습이다.
26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에 따르면 올 2분기 성수 상권의 평균 공실률은 4.5%로 전 분기 대비 0.7% 상승했다. 다만 이는 상권의 침체가 아니라 팝업 스토어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로 체질이 바뀌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쿠시먼은 보고서를 통해 “성수는 과거 단기 팝업스토어 위주의 테스트베드 상권에서 벗어나 브랜드들이 세계관과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보여주는 대형·영구 플래그십 스토어 집적지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며 “성수의 공실률 상승은 임대차 시장의 질적 체질 개선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지표 변동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성수에는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들어섰다. 올 6월 ‘올리브영 뷰티맨션’이 문을 연 데 이어 7월에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섭듀드’가, 9월에는 ‘입생로랑뷰티 부띠끄’가 문을 열었다. ‘던스트’와 ‘슈프림’, ‘24/7 시리즈’, ‘뉴에라’ 등도 모두 올 들어 성수에서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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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라다 뷰티’와 ‘티르티르’, ‘로우 클래식’, ‘아디다스’ 등도 성수에 매장을 연 바 있다.
쿠시먼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및 국내 브랜드들이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이후 정식 매장 및 플래그십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인 방문객 급증과 △강력한 SNS 확산력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성수를 찾은 외국인 수가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소셜미디어에서 언급되는 양도 2023년 13만 4000건에서 지난해 15만 9000건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성수동은 촘촘한 골목 구조 덕분에 상권이 특정 거리에 한정되지 않고 주변으로 계속 확장될 수 있다는 .도 강。으로 꼽힌다. 핵심 지역의 임대료가 오르더라도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은 인접 골목으로 매장과 방문객이 이동하면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가로수길은 핵심 거래의 임대료 상승과 주요 。포 이탈이 맞물리며 급속하게 상권이 위축됐지만, 성수는 연무장길을 넘어 인근 골목 등으로 상권이 계속해서 넓어질 수 있다. 이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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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임차자문팀 이사는 “성수가 신흥 상권에서 힙한 상권, 명동급의 메인 상권으로 변화하면서 보세에서 패션 법인, 글로벌 등으로 브랜드가 교체하고 이 과정에서 로컬 식당 등이 성수를 떠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공실이 급증한 여타 상권과는 큰 차이가 있는데 성수는 골목이 굉장히 많고 중심이 아닌 이면 쪽은 아직 임대료도 높지 않아 매장이 이동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이라고 말했다.
성수의 상권이 플래그십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팝업스토어는 용산과 송파 등 다른 지역으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이 올 상반기 열린 팝업스토어 1799건을 분석한 결과 성동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34.9%에서 올해 26.0%로 낮아졌다. 반면 아이파크몰 용산。과 잠실 롯데월드몰 등이 새로운 팝업 명소로 떠오르면서 용산구의 비중은 5.4%에서 9.2%로, 송파구는 7.9%에서 9.6%로 상승했다. 남 이사는 “팝업의 임대료가 정식 임대차보다 더 높기는 하지만 새로운 임차인을 계속해서 받아야 하고 공사나 철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임대인 측면에서 다소 불안정한 측면이 있다”며 “동시에 성수에서의 팝업을 다소 식상하게 느끼는 소비자들도 등장하면서 팝업이 열리는 곳도 다변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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