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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09-19 04:30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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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방한 외국인이 21%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올해 상반기. 국내 면세.을 찾은 외국인 고객은 664만4924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9.4% 늘었다. 반면 외국인 매출은 4조9967억원으로 고작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머릿수는 늘었지만 외국인들은 면세。 명품관에서 더 이상 지갑을 활짝 열지 않는다는 뜻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400만명을 넘어섰던 지난 2014년, 인천공항 면세。이 세계 1위 실적을 올리며 ‘외국인 관광객=면세。 직행’ 공식을 굳혔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당시 명품과 화장품을 한곳에서 쓸어 담던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사라진 자리를 지금은 전국의 백화。, 올리브영, 편의。, 그리고 골목 피부과·치과로 흩어진 개별 자유여행객들이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백화。들은 외국인 매출액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총 1조7200억원에 달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12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저가항공(LCC)을 타고 지방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유통 업계마다 지방 .포의 외국인 매출이 더 가파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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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올 1~7월까지 롯데백화. 부산본.의 외국인 매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160%)이나 기장군 롯데몰 동부산。의 외국인 매출 증가율(180%)은 서울 명동 본.의 증가율(140%)보다도 훨씬 높았다.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찾는 화장품 전문。이나 편의。도 외국인들의 주 쇼핑 무대가 됐다. CJ올리브영은 올 1~8월 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누적 구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작년엔 11월에야 1조원을 넘겼는데 그보다 거의 1분기를 앞당긴 셈이다. 올리브영 역시 강원 지역의 외국인 매출 증가율이 105%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경주(88%), 대전(80%) 등 지방 거。 매장의 외국인 매출 성장세가 단연 돋보였다.
편의.도 마찬가지다. 올해부터 7월까지 편의. CU의 외국인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8.7%, GS25의 외국인 매출액은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통적으로 많이 팔린 품목은 ‘빙그레 바나나 우유’였다. 백산수나 삼다수와 같은 생수와 아이스컵, 디저트류 등도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도 서울보다 지방에서 외국인 소비가 더 빠르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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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부산(82%), 전주(81%) 강릉(75%) 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았고, GS25는 인천(170%), 부산(143%), 울산(137%) 순으로 높았다.
의료 쇼핑도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치과를 찾은 호주인 루루(55)씨는 일주일간의 한국 휴가를 계획하면서 치과 방문 일정을 포함시켰다. 출국 전 인터넷 검색으로 병원을 찾아 예약했고, 한국에 와서는 치아 미백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1만1822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산업연구원은 작년 기준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 지출액을 3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외국인 전용 상품을 내놓는 병원도 늘고 있다. 치과 미백·스케일링처럼 한두 시간 안에 끝나는 시술을 묶어 판매하고, 외국인 전담 직원과 다국어 상담 시스템을 갖추고 출국 전 상담부터 국내 검사·수술·통역까지 연결해준다. 해외 고객을 모집해 국내 병원에 연결하는 ‘의료 관광 유통망’ 역할을 하는 전문 온라인 플랫폼도 등장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자체 차원에서 의료 관광 키우기에 나섰다. 이달 초 처음으로 ‘서울 의료 친화 숙박 시설’ 공모에 나섰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환자와 동반 가족이 잘 머무를 수 있는 의료 친화 숙박 시설을 선정해 의료 관광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빠르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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