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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09-16 05:39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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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성평등 주간을 맞아 흩어져 있는 통계를 한자리에 모아, 제주의 성별 격차를 구체적으로 확인해보려 합니다. 인상과 통념, 감정을 넘어 데이터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기획이 무엇부터 바꿔야 할지 이야기를 시작하는 좌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편집자 주 작년 4월 기준 제주도 15세 이상 여성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31만7000원. 남성 임금근로자 월 평균 임금은 324만8000원이다. 성별 임금 격차는 28.7%로 남성 임금이 100만원일 때 여성은 71만3000원을 받는다는 얘기다. 가장 먼저 들어다봐야 할 것은 성별로 일하는 영역이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2025년 4월 기준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 여성은 서비스종사자(22.5%)와 단순노무종사자(17.4%)에 몰려 있었다. 여성이 몰린 직종의 임금은 낮았다. 서비스종사자는 199만9000원, 단순노무종사자는 122만2000원이었다. 가장 많은 여성이 일하는 직업이 가장 적게 받았다. 사업별로 분류해도 제주 여성들이 많이 종사하는 농업, 임업 및 어업이 142만8000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89만1000원, 숙박 및 음식。업이 99만원으로 매우 낮았다. 여성의 근로시간이 짧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성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36.1시간으로 남성(40.2시간)보다 4.1시간 짧았다.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비중은 여성 32.5%로 남성(20.9%)보다 11.6%p 높다.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도 여성 8.8%, 남성 3.8%로 차이가 난다. 고용형태를 보면 임시·일용근로자 비중은 여성 25.5%로 남성(16.7%)보다 8.8%p 높다. 사다리게임추천 그렇다면 근로시간을 맞춰 계산하면 격차가 사라질까?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제주도의 의뢰를 받아 작년 12월 내놓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성별임금 격차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에는 성별임금격차를 분석한 내용이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4월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시간당 임금으로 분석한 결과, 시간당 평균 임금 수준은 여성이 1만4484원, 남성 1만783원으로 3347원 더 적었다. 같은 시간을 일해도 여성이 더 적게 받는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제주 성별임금격차 분해 결과 제주의 전체 성별 임금 차이는 전국보다 적었지만, 성별 임금 차이 중 。검·개선이 필요한 영역인 '설명되지 않는 격차'는 전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성별 임금 차이 중 설명되는 격차는 851.4원으로 22.5% 비중이다. 나머지 77.5%는 '설명되지 않는 격차'다. 설명되는 격차는 교육, 경력, 근속기간 등 인적자본 특성과 산업, 직종, 종사상 지위, 근로시간 등 노동시장 특성 차이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한다. 출산-육아로 벌어지는 격차 설명되는 격차 가운데 가장 큰 요인은 근속연수였다. 여성이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 부분이 전체 상황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던진다. 이 격차는 언제 발생할까? 시기별로 들여다봤다. 2020년~2025년 제주 임금근로자 월 평균 임금 격차를 보면 20~24세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7.3%p 더 높았다. 이 격차는 25~29세에 역전돼 남성이 1.5%p더 많아지며, 30~34세에는 8.9%, 35~39세는 23.7%, 40~44세는 25.7%, 45~49세는 28.2%로 .. 벌어진다 릴게임신천지무료머니 . 결혼, 임신 출산이 시작되는 시기에 차이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여성 경제활동 정책 전략 연구'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제주지역 15~54세 기혼 여성 10만5320명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의 교육, 가족돌봄으로 일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3만7965명. 경력단절 사유는 육아가 47.8%로 가장 높았다. 2023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지역 청년남녀의 일과 삶 실태와 성평등 공감 과제'를 통해 제주 청년 36명을 대상으로 초.집단면접조사(FGI)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청년여성은 결혼이나 출산,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는 경우 이후 재취업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아이를 돌보는 청년여성은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시간대의 일자리를 찾기 어려우며, 기업에선 육아하는 청년여성을 꺼리는 분위기도 있어서 취업하는데 어려움이 더욱 컸다. 면담에 참여한 청년남성도 육아 중인 경력단절된 아내를 보며, 경력단절 이후 여성의 재취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얘기했다. 여성들은 보통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자기가 일했던 커리어를 잃고, 경력단절 이후 여성들이 '9 to 6'로 불리는 풀타임 일자리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며 경력단절된 여성의 재취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설명되지 않는 격차, 왜? 노동별 특성 등 관찰 가능한 특성의 차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격차(77.5%)가 전국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이 제주의 특성이다. 설명되지 않는 격차는 객관적 조건이 같음에도 발생하는 묵시적 차별을 의미한다. 성차별적 요소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학력, 경력, 근속기관, 직종이 동일하거나 유사해도 여성과 남성 간 임금 차이는 남아 있다 황금성게임장주소 . 직종 선택의 차이만으로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성별임금 격차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보고서가 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17개 공공기관의 성별임금격차를 분석했는데, 연구진은 "제주의 임금 차이 중 。검 개선이 필요한 영역인 규정, 평가체계 등 설명되지 않는 격차는 전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관찰 가능한 조건으로 설명되지 않는 격차가 크다는 것은, 임금이 생산성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영역이 그만큼 넓다는 뜻이다. 보고서가 규정과 평가체계를 。검·개선이 필요한 영역으로 지목한 이유다. 선민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들은 결혼, 임신,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후 다시 일자리를 얻고자 많은 시도를 하지만, 이전과 유사한 질의 일자리에 재취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여성의 일자리는 임금, 복리후생, 고용안정 등 질적 측면에서도 남성보다 더 열악하고 남성에 비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더 낮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위원은 "제주는 전국에서 평균 임금 수준이 가장 낮은 지역인데, 제주 여성은 성별격차까지 겹쳐지며 '지역+성별'의 '이중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 고도화 △경력단절 예방 및 일생활 균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채용과 근로조건, 승진에서 성평등이 이뤄져야 성별 임금격차가 해소되고, 여성 경제활동이 더 촉진될 것이고, 일-생활 균형한 노동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평등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제주 성별임금공시제 실천사업 운영 △성별임금 격차 해소 컨설팅을 통한 기관 내 보수·인사 등 규정 개선, 조직문화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 '숫자로 보는 제주 성별격차 기획'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과 협조로 진행됩니다. 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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