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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09-15 04:53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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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정원에 놓여 있던 고려 시대 석등이 ‘타향살이’를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국가유산청과 국립중앙박물관, 여주시는 보물 ‘여주 고달사지(高達寺址) 쌍사자 석등’을 본래 자리인 경기 여주시 고달사지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잇따르는 국립중앙박물관 석조 유물의 ‘제자리 찾기’ 흐름과 맞물려 주목된다.본지 9월 8일자 A16면> 여주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은 고려 전기인 10세기경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 받침돌 대신 두 마리의 사자를 구현한 석조 유물이다. 쌍사자 석등은 통일신라 시기부터 등장하지만, 사자가 앞발을 들어 윗받침돌을 직접 받치는 일반적인 석등과 달리 웅크려 앉은 모습이 특징이다. 이 석등은 ‘고향’을 떠나 세 차례나 타지를 떠돌았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고달사지에서 넘어진 채 발견됐고 마을 주민이 수습해 보관하다가 1958년 서울 종로구의 예식장 뒤뜰로 옮겨졌다. 이듬해인 1959년 경복궁 경회루 앞으로 옮겼다가 2003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또 터를 옮겨 박물관 소장품으로 관리돼 왔다. '여주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의 사자 부분. 웅크려 앉은 두 마리의 사자를 독창적으로 구현했다. /국가유산포털 이번 귀환은 석등의 ‘제자리 찾기’를 위한 오랜 협의의 결실이다. 지난달 국가유산위원회 건축문화유산분과 심의를 통과해 이전 절차가 확정됐다. 고달사지 현장 정비와 국립중앙박물관의 보존 처리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석등을 옮길 계획이다 신천지 .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품을 원래 자리로 이관하는 부분과 관련해 문화유산의 안전과 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출토지가 확실하고, 원위치가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관리되어야 하며, 관리 주체가 국가 또는 지자체로 명확하고, 전시 및 관리 안전이 담보되며, 본래 용도와 기능에 맞춰 원형 그대로 이전하는 등 선결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유홍준 관장은 “현지 이관은 문화유산의 맥락을 찾는 뜻깊은 일이지만, 동시에 박물관의 보호와 관리에서 벗어나 현장의 다양한 환경 변화에 마주함을 뜻한다”며 “국가유산청과 여주시는 석등의 보존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font-we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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