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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08-29 03:08 조회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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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크라이나가 가장 간절히 원하던 서방의 무기가 지금은 하는 일 없이 놓인 채 거미줄을 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을 받아 도입한 전차 대부분이 쓸모를 잃은 채 숲속에 방치돼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전장의 패러다임이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서방의 무기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는 고성능 전차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서방에 지원을 요청했다. 러시아의 반발을 우려해 한동안 지원에 난색을 표하던 미국·영국·독일 등은 2023년부터 여론의 압력 속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은 그해 3월 자국의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2를 비롯해 마더 장갑차 등을 지원했고, 미국 역시 같은 해 9월 미국산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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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차들이 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한 2023년 늦봄에는 이미 전장이 저가형 드론을 중심으로 재편돼 있었다. 드론이 적군 사살뿐 아니라 전차의 취약한 부분을 공격하면서 전차의 효용성이 떨어진 것이다. 2023년 당시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 부국장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전차 부대는 3~5분 만에 (드론에) 발각돼 공격받을 수 있다”며 “움직이는 전차의 생존 시간이 10분을 채 넘기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공격을 막아내려고 전차를 보호망으로 덮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차를 아예 사용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의 제33독립기계화여단의 한 병사는 “비바람이 세차게 불거나 시야 불량으로 드론이 뜰 수 없는 경우에만 탱크가 출격하는 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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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는 해당 부대 병력의 절반 정도가 드론 조종사로 재훈련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는 꾸준히 드론 전력을 강화했고, 이제는 현대 지상전의 개념 자체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5월 미군과 우크라이나군 합동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컴바인드 리졸브(Combined Resolve)’ 훈련에서는 M1 에이브럼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장갑차를 전면에 내세운 미 기갑부대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순식간에 전멸하는 모의 전투 결과도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세계 최초로 드론과 로봇만 등장하는 ‘무인(無人) 열병식’도 선보였다.
다만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첨단 기술이 전차에도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지금처럼 사장된 상태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지휘관은 “전차에 여전히 미래가 있다고 확신하지만 (앞으로는 전차 역시) 무인으로 구동될 것”이라고 NYT에 말했다.
오파르트2를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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