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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08-16 18:16 조회1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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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를 덮친 규모 7.7의 강진으로 최소 51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상당수가 건물 잔해에 깔린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벤저민 파울루스 옥타비아누스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은 TV 생중계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주택 1300여채가 피해를 입었고, 최소 914채가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현재까지 약 5000명이 대피해 임시 천막이나 체육관 등 구호시설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학교와 의료시설, 성당 등을 포함한 공공시설 160여곳도 피해를 봤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4시58분쯤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틍가라티무르주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10㎞ 깊이의 진원에서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5시52분에는 서부 북수마트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163㎞ 깊이의 진원에서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주민 2000여명이 대피했고, 약 341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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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으로 피해 파악과 수색·구조 작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은 이날 구조대가 산사태로 고립됐던 마우메레 일부 지역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디 다르모코 누사틍가라티무르주 경찰청장은 “피해 규모를 계속 파악하고 있으나 통신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는 피해 지역에 군경 3500명 이상을 투입한 뒤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다. BNPB는 헬리콥터와 항공기, 해군 함정 등이 구호 작업을 위해 현지로 향하고 있다고 했다.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영상 등에는 강진 직후 플로렌스섬 각지에서 건물이 무너지고 공포에 질린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마우메레 항구에서는 선박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지진으로 무너지면서 승선하던 승객들이 대거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이 촬영됐다. 해안 마을 시카의 한 가톨릭 신학교에서는 아침 미사 중 강당 지붕이 무너져 내려 학생들과 수녀들이 급히 뛰쳐나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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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다. 인도-호주판이 유라시아판과 맞물리는 경계에 있고, 판과 판이 맞물려 서로 파고드는 섭입 현상도 활발한 지역이다. 플로레스섬에서는 1992년에도 규모 7.7의 강진 후 쓰나미가 발생해 2500여명이 숨졌다. 2004년에는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에서 규모 9.1 강진과 쓰나미가 덮쳐 아체주에서만 17만명, 인접 지역을 포함하면 약 23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인도네시아 강진은 올해 불의 고리와 카리브 지진대 등 태평양을 둘러싼 인근 지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지진 중 두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가장 규모가 컸던 지진은 지난 4월 1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이다.
지난 6월부터는 태평양을 가운데 두고 동쪽과 서쪽 양안의 국가들이 번갈아 가며 강진의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24일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6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지난달 28일에는 일본에서 규모 7.1 강진으로 39명이 숨졌다. 지난 10일에는 콜롬비아의 규모 7.4 강진으로 현재까지 294명이 사망했고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검토 중이다. 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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