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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성원성 작성일26-09-21 10:02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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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각종 예산을 삭감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고액의 관사 보증금을 지출하거나, 멀쩡한 관용차 대신 새 차를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입길에 올랐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출을 줄이려면 단체장부터 솔선수범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도민의 복지·안전과 직결된 지출을 줄이면서 도지사 편의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면, 누가 긴축재정의 진정성을 믿겠나. 논란이 불거진 이유는 추 지사 취임 후 경기도 재정 집행에 앞뒤가 맞지 않는 구석이 많아서다. 추 지사는 지난달 "상당수 민생 사업과 필수 사업 예산을 9개월분만 편성한 걸 취임 후에야 알았다”며 “재정 비상 상황을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후조리비와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을 철회했고,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 장비 관련 예산도 삭감했다. 공무원 인센티브 예산도 절반으로 깎았다. 그러나 경기도는 지사 관사로 쓰기 위해 도청 인근 광교신도시에 전용면적 156㎡(47평) 아파트를 보증금 12억2,000만 원에 빌렸다. 자택에서 출퇴근하거나 자비로 보증금을 마련한 전임 지사들과 분명히 다른 씀씀이다. 전임 지사가 6개월간 사용한 관용차(전기차)를 두고, 7,700만 원짜리 대형 전기차를 구입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 와중에 경기도의회는 일부러 제주 호텔로 출장을 가면서까지 회의를 열어 예산 낭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알라딘설명 . 이로 인해 저의를 의심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당장 김동연 전 지사부터 “다른 시도와 비교해 재정위기가 아니다”며 반박하고 있다. 일각에선 추 지사가 나중에 성과를 부각하기 위해 미리 공포심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세간의 추측처럼 경기지사를 발판으로 개인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겠으나 그러려면 우선 행동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도민에게 걱정을 안기면서까지 재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밝힌 사람은 다름 아닌 추 지사 본인임을 기억해야 한다. 추 지사가 자린고비처럼 앞장서지 않으면 그 어떤 예산 삭감도 ‘내로남불’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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