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S LAP 아홉 번째 금요일 「더 높은 인권 감수성을 발휘하는 공동체를 위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영민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13 22:41 조회1,948회 댓글34건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5기 훕랑 여러분.
여러분 모두 중간고사 준비로 여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습관 프로젝트도 라이포그래피 계획도 독서 스케줄도 조금씩 영향을 받으며 조금은 버거운 상황이 연출되진 않을지 염려되네요. 몸과 마음이 바쁜 상황에도 다짐을 실천하고자 안간힘을 다하고 있을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이번 아홉 번째 금요일 1부에서는 우리의 인권 감수성을 보다 예민하게 리셋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우리 모두는 나의 문제라면(그것이 권리든, 존엄이든, 자존심이든) 참으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던지요. 내 삶은 언제나 중요하고 긴급하기에, 깊이 그리고 경우의 수를 따지고 가지쳐가며 생각을 거듭합니다. 때로는 부지불식간 타인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하고요. 반면 내 일이 아니다 싶은 건 들여다 볼 여유도 없다며, 경험은 커녕 자칫 고민의 계기조차 외면할 때도 더러 있습니다. 그 정도면 그래도 양호합니다. 모르면 조금 알아보고 생각하고 실천해보면 될 일을, 숱한 ‘풍문들’, 그러니까 남의 말에 내 생각을 맡기고 맹목적으로 긍정하고 추종한 나머지 ‘본의 아니게’ 집단적이고 배타적인 차별에 나도 모르게 가담할 때가 있으니 말입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가요?
여기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 바로 그런 구별짓기가 탄생시킨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장애인’입니다. 엄연히 존재하지만 부재하는 존재, 부차적이고 특별한 탓에 드물게 드러나는 존재, 우리의 고려에서 포착되기보다는 매 순간 사라지는 존재. 그래서일까요, 장애 문제는 한 사회의 인권 감수성을 가늠케 하는 시금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 금요일, 우리는 이 문제를 너-나-우리 사이 그 어디쯤에 드러내놓고 고민해보려 합니다. 과연 우리 스스로 공모자는 아니었는지, 혹은 저도 모르게 이 문제에 연루되지 않았던지 의심하고 돌아보려 합니다. 2022년이나 된 지금도, 차별과 구별짓기는 엄연한 현실로, 우리 모두는 외면하기엔 너무나도 무지하고 완강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첫 만남에서 함께했던 라이프 아카데미 수련생의 다짐 두 번째 문장을 떠올려 봅니다.
“우리는 누구나 혼자 살 수 없고 서로 협력하며 살아야 함을 마음 속 깊이 되새기며 배려와 이타심을 발휘할 것입니다.”
자, 우리들의 아홉 번째 금요일 일정을 공개합니다.
일시 : 4월 15일 (금) 14시 40분 ~ 21시 10분
장소 :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1층 강연실 [찾아오는 길 click!]
공유질문 :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구별짓기는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이뤄지는가?
일일기자 : 안우혁 훕랑
1부
14:30~14:50 강연실 도착 출석 체크 및 명찰 패용, 자리 배치
14:50~15:00 선생님 인사말 및 공지
15:00~15:10 훕랑독 – 김세정 훕랑
15:10~16:30 『모두가 접근 가능한 무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 김원영 (연극배우, 무용수, 작가, 변호사)
16:30~17:00 호모 콰이렌스 Q&A
17:00~17:30 훕라 미니강연 『당연한 꿈은 없다』 – 2기생 고혜수(GBT졸업, 현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2년차)
17:30~17:40 기념촬영
17:40~18:20 교수회관 식당 석식
2부
18:30~19:20 사회봉사 「너나우리」 I – 나를 바꾸고 공동체를 염려하는 24시간, 1분 릴레이 제안 (발표시 관심봉사에 댓글 및 공감으로 연대의사를 공유하기)
19:20~20:50자원봉사 관련 결성
20:50~21:00훕랑독 – 김신영 훕랑
21:00~21:10 Wrap-up & 선생님 맺음말
◎ 참석 전 해야 할 일
1. 4월 13일 수요일 자정 마감
- 웹 아카이브 모둠 토론 인사이트 아웃 게시판에 완독한 『사이보그가 되다』에 관한 독후 에세이를 게시합니다.
2. 4월 15일 참석 전까지
- 참석 직전까지도 코로나 관련 양성이 확진되거나 발병이 의심되는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제 개인톡으로 연락주길 바랍니다.
- 주중 오미크론 발병으로 참석불가를 알려온 훕랑들은 몸조리 잘하고요, 온라인 활동으로 참여하길 바랍니다. 강연은 물론 릴레이 발표 활동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이야기를 공유할 준비를 해주길 바랍니다.
3. 4월 15일 참석 당일
- 아홉 번째 금요일에는 사회봉사 「너나우리」 I의 계획을 제안하고, 함께 할 협업자들을 구하는 시간이 진행됩니다.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를 제안하길 바라며, 이외에 여러 협업 훕랑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유닛 혹은 단체 봉사 제안도 환영합니다. 릴레이 발표를 통한 제안 이후에는 자발성을 발휘해 함께 할 친구들과 그 사회봉사가 왜 필요한지 생각도 공유하고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보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상황에서 8월 수료 전까지는 24시간의 자발적 봉사의 시간을 마련해 보길 권장합니다.
◎ 준비물
코로나 방역을 위한 개인 마스크, 『사이보그가 되다』 도서, 개인 텀블러, 완충된 노트북, 열정적인 소통을 위한 체력과 호기심.
◎ 온라인 강연 송출 알림
우리는 지난 8주간 오미크론 상황으로 인해 부득불 매주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강연을 동시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필요에 의해 진행된 온라인 송출이 실상 너무나도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기에 기회가 닿는 한 지난 기수들에게도 강연을 볼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시간을 알려왔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자유롭게 강연들 듣고 싶은 훕랑들 혹은 훕랑들의 지인들은 다음의 주소로 들어와 강연 함께 하고 채팅창을 이용해 질문도 올려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밝은 인사로 금요일 만나요!
댓글목록
하지만 힘을내 이만큼 왔잖아 이것쯤은 정말 별거 아냐 세상을 이기자!!! - 소녀시대 힘내 가사입니다 저는 이 노래 속 가삿말을 보면 힘이 나더라구요 ! 모두 화이팅 !
이렇게 힘들다가도 초여름 저녁 공기가 시원하고 여름밤 풀벌레 소리가 좋고 그런 순간이 있기에 우리가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곧 다가올 순간들을 생각하며 금요일에 만나요~
시험기간이 끝나고 맛볼 달콤한 휴식을 생각하며 우리 좀더 힘내봐요!
옥상달빛이 부릅니다 수고했어, 오늘도
저는 시험기간에 지칠때마다 시험끝나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 하나 적으면서 시험 끝나고 이것들을 할 생각으로 조금만 힘내자 하며 다독여요.
시험이 딱 끝났을 때를 생각하며 모두 조금만 더 파이티잉~!!!
전 바쁘고 힘들때마다 서바이벌을 보면서 피폐한 제 마음을 다독입니다..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바쁘지만.. 모든 것이 끝나고 다가올 일들 생각하면서 모두들 홧팅해요!
저 같은 사람도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분...🧡🧡🧡^^ 파이팅!!!
시험이 다음 주라니ㅋㅋㅋㅋ 여러분 파이팅!!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께 꼭 여쭙고 싶은것이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뵙게 되네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바쁨속에서 하나씩 체크리스트가 해결되는 과정을 보면, 시험기간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않나 싶습니다ㅎ 퀘스트 깨가는 느낌?
와우.. 전 단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생각이네요…^^
저두요,,,^^ 새로운 관점이네요...
매일매일 소진되는 일상을 사는데도… 뭐 하나 제대로 끝낸 게 없어서 괜히 우울해지는 시험기간입니다… 못한 것 보다는 그래도 오늘 해낸 거! 에 집중하고 자신을 칭찬해주면 될 것 같아요 ^___^!! 내가 해냄 !!!!! < 마인드 갖고 살기!
여러분 같이 힘내요 애정해요 할 수 있다!!!
이제 곧 시험기간이 다가오네요😭 시험을 쳤다는거 만으로도 멋지니깐. 다들 힘내요😍😘🤪🙃😉
여러분 , , 힘을 내봅시다 !! 아자잣.. 시들시들해지지 말자고요.. ㅜ ㅜ 커피 한잔 마시면서 힘내요 🥦🥦
영화 아저씨의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난 오늘만 산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오겠죠!
근데 굳이 이 영화가 떠오르는 이유는, 왠지 모르게 시험이 마치 총격전처럼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ㅋㅋ
훕랑분들 홧팅입니다!!!
총격전,,, 인정이요 ㅋㅋㅋㅋ사방에서 날라오는 총알같은 느낌 오늘 잘 살아봅시당!
가끔은 힘 빠질 때도 있죠. 그럴 때 힘을 쭈욱 빼면 그동안 힘 써왔던 것들의 피로가 몰려와 굉장히 고통스러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항상 위로와 안심이 되는 사실은 '지나고 봐야 알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죠. 그러니 힘들어서 포기하게 되더라도 '그래도 나아갈 것이다'라고 읊조려 보세요. 그러면 적어도, 자신을 누르는 몇몇 생각에는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거에요.
항상 힘낼 필요는 없어요. 이미 천천히 나아가고 있으니까요😊😊
시험을 '열심히' 봐야겠다는 것보다 '되는 만큼만 하자'라는 생각을 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막막하긴 하지만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편한 마음으로 보도록 노력해봅시다 ㅎㅎ
지금 지루하고 힘든 순간일지라도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는 아름다운 순간으로 여겨지길 바랍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 인생에서 중요한 만큼만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보니깐 기분도 좋아지고 힘도나네요!
다들 지치고 힘들텐데 좋은 말 해주는 이 공간 너무 좋습니다 ..🥰😘 다같이 힘내요 화이팅!!
저는 치즈-orange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다들 공부하다 지치면 들어보세요 ㅎvㅎ !!
다들 파이팅입니다 !! 다들 충분히 잘 하고 있어요 💪
시험기간,, 살려는 드릴게..~ 다들 난 멋지다 난 강하다 세번씩 외치고 시험기간을 부셔보아요 파이팅~
여러분 할 수 있는 만큼 건강 챙기면서 공부해요~!~! 여러분 댓글들 덕에 완전 힘나요. 덕분에 셤기간 버팁니당 다들 퐈이팅!!!!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중간고사 공부를 해야 한다니 좀 답답했어요. 그런데 저는 3학년이라 벚꽃 필 때 중간고사를 볼 일도 한 번밖에 남지 않았더라고요. 여러분에게도 앞으로 꽃을 등지고 애쓸 날보다 꽃을 만끽할 날이 많길 바랄게요.
여러분 같이 힘내요. 아직 기말고사가 남았습니다. 그때는 더 널널하게 공부해서 짱 잘칠 수 있기를 저는 개인적으로 다짐합니다..화이링~
시험기간의 장점은 삶이 간단해진다는 것. 오히려 시험만 바라보고 공부만 할 수 있어서 단순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성적이란 커다란 부담감.. 그리고 시험이 끝난 후에 불어닥칠 각종 과제..가 두렵네요.
저는 그냥 지금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다들 화이팅💚 조금만 자도 깊게 잠들어 피곤하지 않기를💚💚
4학년이라서 그럴까요? 유독 이번엔 시험 기간임에도, 시험이 지나면 방학을 만끽할 수 있는 삶이 아직 남아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요. (처참한 성적을 받으면 기분이 안 좋아지겠지만...^^) 특히 이렇게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응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학기라서 더 행복한 것 같구요 ㅎㅎ
모두들 후회가 남지 않는 시험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날 때까지 지치지 말고 같이 힘내봐요🍀
요즘 훕라 활동이 너무 재밌어서 시험 다 빼고 훕라만 하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공부를 해야겠죠..?ㅠㅠ 훕랑 여러분 모두 화이팅 하시고 힘내세요 :) !!
다들 따뜻한 말 잘 들었습니다. 그럼 저는 자극적인 말을 하나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제 주변에서 가장 독하게 공부한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자주 하는 말인데요. "하기 싫어도 해라.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는 남는다."
어쩜… 댓글 하나 하나 다 너무 다채로운 응원들이네요.
각기 다른 알파벳의 비타민 같아요 여러분ㅠㅠㅠ
여러분 응원 덕에,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 감사합니다!!
전 이번 시험이 유난히 경각심이 덜하네요..ㅋㅋ
매순간을 멋지게 쌓아올리는 여러분의 멋짐에 엄지 척👍
최선도 좋지만, 그 와중에 다들 건강합시다 우리!!!
건강 제일 중요!! 바쁜 와중에도 잘 챙겨먹고, 비타민 잘 챙겨먹어요 비타민 훕랑들💛
힘들 땐 밖에 잠깐 나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은 1년 중에 아주 적으니까요!!
중간고사에 과제들로 정신이 없을텐데 동시에 훕라 활동도 소홀히하지 않는 우리 모두 찐 멋져요!! 다른 훕랑들도 저처럼 바쁠텐데 잘 버티고 있어서 저도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ㅎㅎ 모두 응원합니다💗
중간고사 기간 라이프 아카데미가 없어 허전한 마음이 들 것 같네요.!
우리 훕라 때문에 매주 열심히 사는데 그 열정 조금 중간고사에 쏟으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