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S LAP 열 세 번째 금요일 「내 마음 속 코끼리, 내 머리 속 칸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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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민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작성일21-05-20 12:55 조회2,229회 댓글4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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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기 훕랑 여러분.
지난 삶을 돌이켜보면 수많은 도전과 가능성을 열어 젖히며 살아온 듯 보이지만, 두어 발자국 떨어져 보면 어쩌면 우리는 저마다 가능성의 문을 걸어 잠근 채 점차 옥죄는 좁은 문으로 향하는 길을 택하고 걸어왔는지 모릅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었고, 또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가능의 시절을 지나, 문이과로 나뉘고, 때 되어 학교와 전공이 선택되고, 내가 아닌 타인의 생각과 시류에 따라 진로들을 다급하게 선택해왔던 경험이 누구나 조금씩 있으니 말입니다. 혹시 성실한 과정들을 거쳤으면서도 나의 역량을 자신하지 못하고 온전한 결정이 아니었다 생각해왔다면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번주 열세 번째 훕스랩에서는 무겁게 내 마음 한 켠에 자리잡은 코끼리 한 마리와 머리 속 수많은 가지치기 끝에 생겨버린 머리 속 칸막이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지혜는 어디에서 비롯될지 생각하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코로나 5차 검사를 마치고 함께 하는 시간, 강연과 질문에서도 여러분의 라이프그래피 협업시간에도 바로 이 지점을 단단히 디딘 채 생각과 이야기가 오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 우리들의 열 세 번째 금요일 일정을 공개합니다.
일시 : 5월 22일 (금) 오후 2시 30분 ~ 오후 9시
장소 : 문래동 훕라 아지트 올 댓 마인드 [찾아오는 길 Click!]
공유질문 :
- 문이과를 비롯해 세상의 숱한 분류법에 나는 동의하는가?
- 그 구분들을 관성적으로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은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극복할 문제라면, 어떤 삶의 태도가 필요할까?
- 우리는 시작부터 실패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것은 여전히 실패일까요 혹은 성취일까요?
14:20 올 댓 마인드 도착 직후, 발열 체크, 명찰 패용
14:30~14:40 선생님 인사말
14:40~14:50 훕랑독 - 이호준
15:00~17:00 「누구나 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의 기술」 - 차현나, 하이브(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datalap 랩장 [15:00~16:00 강연 / 휴식 / 16:20~17:00 질의응답]
17:00~18:20 공지사항(문화체험 및 라이포그래피 유닛활동)
17:20~18:30 석식 및 휴식
18:30~19:30 15개 라이포그래피 유닛프로젝트 릴레이 발표 (유닛별 제한시간 3분)
19:40~20:40 라이포그래피 유닛활동
20:40~20:50 훕랑독 – 곽명곤
20:50~21:00 선생님 마무리말
◎ 참석 전 해야 할 일
5월 20일 목요일 자정 마감 / 시간 지켜주세요.
- 「문과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되다」, 더퀘스트, 차현나. 독후에세이 호모콰이렌스란에 게시
- 개인별 밀린 TRTL 과제 블로그 링크 복사해 웹아카이브 ‘렉티오 포트폴리오’ 게시판 게시
- 아묻따 시트 미제출자 게시
- 유닛별 발표 ppt 이예지 TA에게 제출
- ◎ 참석 시 해야 할 일
-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대면모임을 갖지만, 항상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에 유의해주길 바랍니다. 식사 시 정숙은 여전히 유지해주길 당부합니다.
- 유닛별 발표시 마이크는 수시 소독 및 일회용 방역캡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 2부 말미 유닛별 활동에서는 공유질문에 대한 논의는 물론 각 유닛의 활동상황에 맞는 사전 준비를 통해 일정 진행하길 바랍니다.
◎ 참석 후 해야 할 일
- 일요일까지 12주차 아묻따 시트는 물론, 라이포그래피 진행에 따른 후기를 반드시 게시해주길 바랍니다.
◎ 준비물
- 「문과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되다」, 더퀘스트, 차현나. 각자 개인 방역 및 위생을 위한 마스크, 강연 청취용 투명마스크, 노트북 혹은 태블릿 pc.
4기 훕랑들 모두 반가운 얼굴로 금요일에 만나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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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푹자고 체력 보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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훕라 강연 순서는 항상 시기적절한 것 같아요 제가 그때그때 고민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딱 딱 다루더라고요. 신기해요! ㅎㅎ 공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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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했습니둥~~ 코끼리와 칸막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어려운 질문이네요! 함께 이야기 하면서 또 답을 찾아가리라 믿어요 ㅎㅎ :) 다들 내일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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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지 확인했습니다. 코끼리라는 표현이 귀여우면서도 무겁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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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야, 내일까지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오렴.
제목 보니까 뜬금없지만 대학원 유머가 생각나네요...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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