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S LAP 열 여덟 번째 금요일, 보람MT 「보람을 기록하고 다짐을 세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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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민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작성일24-08-07 17:26 조회915회 댓글1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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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훕랑 여러분, 반갑습니다.
세상 가장 어려운 '항상심'과 '자율'에 기대어 최선을 다해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설레는 다짐에 비해 뻣뻣하게 굳어버린 몸과 마음 앞에서도
우리는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며, 하나 둘 우리의 삶을 이루고 바꾸는 중요한 가치들을 살피고 깨닫고 실천하며 걸어왔습니다.
모두가 한 데 모여 보람을 기록하고 기억함으로써 더 나은 다짐으로 내일을 기대하고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위도 우리의 안간힘도 정점에 이른 8월, 평평하고 너른 그늘에 모여 문득 돌아보고 또 내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솔한 이야기와 서로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앞으로 이어갈 다채로운 이어달리기의 여정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 만들어 봅시다.
자, 우리의 열 여덟 번째 금요일 일정을 공개합니다.
일시 : 2024년 8월 9일 금요일 09:00 ~ 8월 10일 토요일 16:00
장소 : 경기도 양평군 소재 마운틴밸리 (찾아오는 길 Click!)
공유질문 : 라이프 아카데미를 통해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그 과정에서 고마운 사람 누구였고, 감사한 일은 또 무엇이었는가? 나는 어떤 다짐으로 내가 발견한 나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인가?
일일기자 : 김혜원 훕랑
훕랑독 : 배재혁 훕랑, 김수빈 훕랑, 이재기 훕랑
DAY 1 - 8월 9일 금요일
~09:00 3호선 & 신분당선 양재역 9번 출구에서 나와 같은 방향으로 도보 2분(약 200M) 거리에 있는 서울가정법원 앞 갓길 (버스 대기 지점 위치 click!)
09:00 ~ 09:25 서울가정법원 앞 전세버스 1대에 선착순 탑승 (버스 주변 대기하지 말고 도착하는 대로 탑승 후 대기 바람, 중간 정차 없음 화장실 사전 이용 필수)
09:30 인원체크 후 양재 출발
11:00 용문식자재마트 도착 (용문식자재마트 위치 click)
11:00 ~ 11:30 숙소 유닛별 마트 장보기
11:50 마운틴밸리 도착 (마운틴밸리 위치 click)
12:00 ~ 12:30 방 배정 및 휴식(단톡에 게시된 방 배정에 따라 입실), 개인 정비
12:30 ~ 13:30 점심식사 및 휴식(점심 메뉴: 김밥)
13:30 ~ 13:50 선생님 여는말 / 펜션 실외 잔디밭 혹은 우천 및 폭염 시 근처 계곡으로 이동
13:50 ~ 14:00 훕랑독 배재혁 훕랑
14:00 ~ 15:20 「7기 훕랑 33인의 5분 훕랑Tip : 훕라에서 배운 것을 알려드릴게요」 I, 12명
15:20 ~ 15:30 휴식
15:30 ~ 17:00 「7기 훕랑 33인의 5분 훕랑Tip : 훕라에서 배운 것을 알려드릴게요」 II, 11명
17:00 ~ 17:10 휴식
17:10 ~ 18:30 「7기 훕랑 33인의 5분 훕랑Tip : 훕라에서 배운 것을 알려드릴게요」 III, 10명
18:30 ~ 18:40 훕랑독 김수빈(셋째) 훕랑
18:40 ~ 21:00 식사 및 휴식(메뉴: 숙소유닛별 바베큐 파티)
21:00 ~ 21:10 훕랑독 이재기 훕랑
21:10 ~ 21:40 「Talking About TA」, TA 4인
21:40 ~ 22:30 「7기 릴레이 책 나눔」 - 칭찬과 감사 릴레이 1분 직후 추첨
22:30 ~ 「훕라, 끝없는 이야기」
DAY2 - 8월 12일 토요일
08:30 ~ 09:00 기상 및 방정리, 모임장소 이동
09:00 ~ 10:40 보람북 작성
10:40 ~ 10:50 개인 짐정리
10:50 ~ 11:00 선생님 맺음말 & 사진 촬영
11:00 체크아웃 및 버스 탑승
11:30 양평 신라부페 아침 겸 점심식사 (양평 신라부페 위치 Click)
13:00 ~ 15:00 서울 양재역 해산 장소로 이동
15:00 귀가
◎ 참석 전 할 일
하나, 참석 전까지 훕랑Tip 릴레이 발표를 위한 보람북 초안(https://forms.gle/FFZSSAmexzB1ywKa6)을 작성하여 제출 바랍니다. 보람MT이후 완본을 편비해나갈 예정이므로, 중요한 얼개와 내용들을 미리 정리해 두길 바랍니다. 작성요령은 링크 내 설명을 잘 읽고 참조하길 바라며, 해당 보람북은 출간을 염두에 두는 바, '-습니다'체로 작성해주길 바랍니다.
둘, 사전 단톡에 제시된 유닛별로 당일 저녁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충분한 상의를 통해 메뉴를 정하길 바라며, 숙소공간에서는 기본적으로 숲불과 석쇠와 같은 바베큐 장비가 필요할 경우 각 유닛별로 제공 가능합니다.
셋, 비교과 통합형으로 진행되는 TRTL 신청을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TRTL신청이 불가능한 부득이한 사정은 제시된 폼(https://forms.gle/z8caxexKekVKK2jKA)을 작성하면서 사유란에 적어 제출하길 바랍니다.
◎ 참석 시 할 일
하나, 많은 인원이 더운 날씨에 이동하고 만나고 활동을 하는 만큼 사전 준비 단계에서 TA들의 가이드에 적극협조하고 신속한 피드백 전달해주길 당부합니다.
둘,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관심을 갖고 그간 해왔던 도전과 변화를 묻고 답하는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참석 후 할 일
하나, 보람북 완결을 위해 정해진 시일 내에 최선을 다해 피드백에 호응해 주길 바랍니다.
둘, 훕라는 2학기에도 TRTL은 물론 리딩클럽 선배들이 연사로 나서는 강연들, Giver's Club, 연말 사회봉사 동문회 훕끈데이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계속됩니다.
◎ 준비물
하나, 보람북 작성을 위한 노트북
둘, 개인 세면도구 및 수건, 환복할 옷(계곡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간단한 상비약,
셋, 릴레이 책나눔 행사를 위해 각자 준비한 소장도서 혹은 새도서 1권 (안에 받아 볼 훕랑을 위한 작은 글귀가 있으면 더 뜻깊습니다)
넷, 저녁식사 준비를 위한 장보기 리스트
- 장볼 때 각 조가 마실 생수는 함께 구입해야합니다. 해당공간에 지하수가 식수로 제공되지만 음식조리용 이외에 마실 물은 가급적 마트에서 구입하기 바랍니다.
다섯, 충만한 체력과 밝은 에너지 : )
* 모기기피제와 단체모임에서 사용할 모기향, 그리고 각 방별 모기 퇴치용 스프레이는 TA단이 따로 준비해 제공합니다.
반가운 얼굴로 만나요.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훕스랩 통해 만난 건.. 내가 시작할 때 세운 다짐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란 사실을 만났습니다.
엠티에서 함께 마주할 반짝반짝한 시간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많은 걸 보고 느끼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저 일단 수영복 챙겨가요.)
훕스랩을 통해서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은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뻔한 답변일 수도 있지만, 정말 멋지고 훌륭한 분들을 만나서 많은 영감을 얻고 같이 지낼 수 있었다는 게 가장 소중하게 얻어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 내일 모레가 엠티네요! 곧 만나서 많은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훕스랩을 통해서 저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할 수 있는 자신감이 담긴 이유보다 못할 이유들을 더 잘 찾았던 저는 훕스랩을 통해서 지금까지 외면했던 우정범이라는 사람과 대면을 하여 제 자신에 대한 공부를 해보면서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고마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어떤 훕랑의 농담조로 던진 한마디가 제게 새로운 영감이 될 때도 있었고, 어떤 훕랑의 잘남은 제게 시샘과 동경이 되었고, 어떤 훕랑의 새로운 도전이 제게 동기부여가 되어왔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얻은 제가 발견한 제 가치를 자신을 사랑하자는 다짐으로 실천해나가보겠습니다.
저는 훕라라는 이 공간이 나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런 공간입니다. 훕라는 저에게 도전을, 쉼을, 경험을, 사람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달려온 6개월을 마무리할 수 있는 자리라 뿌듯하고 또 시원섭섭합니다. 작년에 아쉬움이 들어서, 그래서 TA를 한 건데…아쉬움은 좋아하는 것과 헤어질 때 원래 드는 감정이었나보네요ㅎㅎ
훕스랩을 통해 만난 것은 사람, 인식, 태도,과감한 변화 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도 하고 교류도 하면서 했던 모든 활동들 다 소중했고 아쉬워하면서도 무언가를 알기 시작하면서 우리들의 막이 열림과 동시에 닫히는 느낌이 드네요. 새벽감성 좀 담아서 썼습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네 죄송합니다...ㅠ
안이상해요!!
안이상해요!!
훕스랩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공동체의 중요성을 재확인 할 수 있었고 봉사, 나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훕스랩을 통해서 전에 만났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사람들을 만나본 것 같아요.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존경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가짐.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이렇게 많이 가져보고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저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나 큰 재산을 얻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저또한 인생의 스승으로 삼을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영향을 잔뜩 받은 것 같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신에게 기도할 때, ‘~할 용기를 주십시오.‘, ‘~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와 같이 내 내면을 바꿀 수 있는 기도를 합니다. 훕라가 종교는 아니었지만… 저에게 이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내면의 힘과 용기와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습니다. 이로써 다양한 것들을 도전해보고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전라도를 떠나는 기차 안에서 글을 씁니다. 🚆
저에게 가장 컸던 건 많은 좋은 사람들을 상대한 경험입니다.
어떠한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풀고 서로를 위해 좋은 면만 나눌 수 있는 자리였던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집단을 또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의 경험으로 앞으로 제가 몸담을 공간들을 이곳과 비슷하게 만들고자 노력할 것 같습니다.
훕스랩을 통해 얻은 것은 진지하게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앞에 놓인 일들만 하며 살아왔고 제 자신에 대해 사소한 것들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한 학기 동안 많은 일들, 새로운 인간관계, 새로운 경험이 있었지만 훕스랩이 있었기에 정신 없는 와중에도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도서관 밖 새로운 경험을 얻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시선을 얻었습니다. 처음 목표했던 것은 사회성이지만, 외면보다는 내면이 단단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기 위해서 담양에서 기차 타고 올라왔습니다. 못했던 이야기 많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훕스랩을 통해 만난 것은 제 자신에 대한 통제력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좋은 사람들에게서 오는 엄청난 긍정적인 힘입니다. 아직 삐걱거리며 작게 움직이고 있지만 오래 이 만남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훕랑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기대됩니다. 좋은 하루가 되길 고대하며 자보겠습니다.
훕스랩을 통해 의무감, 필요에 의한 일이 아닌 다양한 경험과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해야할 일을 하는 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번 보람MT가 훕라의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