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S LAP 열여덟 번째 금요일 「끝은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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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민 쪽지보내기 전체게시물 작성일22-08-03 12:06 조회2,116회 댓글2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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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기 훕랑 여러분.
지원에서 수료까지 7개월이 걸렸군요. TRTL201과 HUFS LAP과정을 마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본 아카데미의 과정상 앞으로도 TRTL202는 물론 리딩클럽 등 부가적으로 해야하고 또 할 수 있는 모듈들이 있지만요. HUFS LAP이 마무리되는 이 시점 여러분의 배움이 무엇이었던지 반추하고, 성장을 함께 축하하고,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훕랑들은 수료식 날 5분 간의 릴레이 발표를 통해 습관 프로젝트, 진로설계 라이포그래피, 사회봉사 너나우리, 그리고 문화체험들을 꼼꼼히 들여다 보고 생각을 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 우리들의 열 여덟 번째 금요일 일정을 공개합니다.
일시 : 8월 5일 (금) 13시~ 17시
장소 :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2층 지정강의실
공유질문 : 나는 최선을 다했던가?
일일기자 : 김나영 훕랑
12:50~13:00 명찰패용, 출석 체크 및 최종확인 (명찰은 더 이상 걷지 않습니다. 기념으로 가져가세요,)
13:00~13:10 선생님 인사말
13:10~13:20 훕랑독 송 민 훕랑
13:20~15:50 3분 릴레이 발표 「훕라는 나에게, 나는 훕라에게」
15:50~16:00 훕랑독 최예원 훕랑
16:00~16:15 선생님 축하인사 빛 TA단 인사
16:15~16:40 「릴레이 책나눔- 훕라 북마니또」
16:40~17:10 야외 단체촬영
17:30~ 석식
◎ 참석 전 해야 할 일
- 8월 3일 수요일 자정까지, 보람북 작성 형식 준수하여 제출, 웹 아카이브 습관 프로젝트, 진로설계 라이포그래피, 사회봉사 너나우리, TRTL 렉티오 포트폴리오 등 그간의 모든 아카이빙 작성 완료. (블로그 링크제시는 TRTL도서를 게사하는 렉티오포트폴리오를 제외하면 피해주길 바랍니다. 블로그에 적었더라도 아카이브 각 게시판에 본문 내용을 게시해주길 바랍니다.)
- 참석 직전까지도 코로나 관련 양성이 확진되거나 발병이 의심되는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제 개인톡으로 연락주길 바랍니다.
◎ 5분 릴레이 발표 준비
- 가급적 발표의 내용을 보며 읽지 않도록 애써봅시다. 순서나 핵심어 정도만 참고하되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평가와 보람, 그리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책나눔
- 각자 소장하고 있거나 구입한 책 한 권을 준비해옵니다. 포스트잇 혹은 편지 등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이 책을 받게 될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당일 강의실 도착하는 순서대로 명찰 패용 시 마니또 번호를 부여할 예정이며, 해당 행사 때 제비뽑기를 통해 책을 받아가게 됩니다.
공지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담임선생님에게 직접 연락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 밝은 인사로 금요일 만나요!
댓글목록
5기의 성장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5기 여러분들! 수료를 축하합니다! 앞으로의 멋진 미래를 응원합니다! :)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질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면 그동안의 노력과 에너지들이 최고점으로 한계지어지는 느낌이라 대신 저는 정말 열심히 수행했다고 답하고 싶네요!
훕라를 하면서, 그리고 앞으로도 훕라에서 알아낸 방식들을 실천할 것을 상상하면 이번주 금요일에 수료식을 하기보다는 방학동안 재충전한 에너지를 다시한번 태워보기 시작할 분기점이 되어주는 날을 맞이하는 것 같아요. 시간을 충분히 흘러서, 막대한 에너지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할 마음에 아쉽후련하기도 하고 앞으로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던 훕라의 현장을 찾아가기보단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에 흥미진진하기도 하네요.
여러분 금요일에 봬요!
한 학기 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훕라가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어쩌다 한번 하게 되는 독후감, 독서 토론, 강연, 음악 공연·전시회 관람, 발표 등을 한 번 에서 멈추지 않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그 어느 학기보다 보람찬 생활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분명히, 벅차고 100센트를 다하지 못하며 마감에 쫓기거나 지나쳐버린 적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훕라가 마음 한 켠에 크게 자리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좋았다'에서 머물지 않고, 하면서도 '좋다'를 느끼고 끝나니 '이야 좋았다'를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합니다.
훕라를 하면서 드디어 하게 된 바쁜 일상 속 성취의 만족감을 앞으로도 잊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아쉬움은 훕라가 진행되는 어느 중간 즈음에,
후련함은 종강 전 열 다섯 번째 금요일에, ...
BOOK MT와 여러 모임을 지나면서, 하나의 추억이 되었고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금요일마다 했던 형식과 컨텐츠가
조금씩 제 방식대로 변형되어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아요
진짜 마지막 금요일이 끝난 뒤 그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
가끔 훕라가 없는 금요일이면 허전함을 느끼곤 했는데 이렇게 수료식이 다가오니 앞으로의 금요일은 얼마나 더 허전할지 모르겠네요
훕라에 나름 최선을 다해서 활동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걸 보면 최선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 아쉬운 점을 교훈 삼아 앞으로 있을 TRTL이나 리딩 클럽에서는 아쉬움이 남지 않게 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수료식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요..ㅠ 너무 아쉽지만 앞으로 훕라를 통해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한학기동안 너무 감사했고 모두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보고싶습니다 모두들! 이제 이렇게 4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게 당연하지 않은 날들이 오겠지요. 그런데 두렵지 않습니다. 헤어짐이 곧 만남이 되듯이 우리의 헤어짐 후에 또 다른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을거니까요. 내일 우리의 아름다운 이별 기대하겠습니다. 2022년 제 삶에 색을 입혀준 모두들 내일 만나요.
나는 최선을 다했나?
모든 활동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 것을 보면 최선을 다하지는 않았나봅니다. 진짜 초심은 어디로 갔는지 ㅎㅎ
하지만 지나온 시간 기록과 느낀 점을 보니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몰려있었네요.
훕라를 진행하며 혼자서는 쉽게 빠져나오지 못할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한 순간이 편하고 행복했다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많은 배려를 받고 있기 때문이었겠죠~
언젠가가 아닌 곧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언제나 한 번 더 하게 된다면 더 잘할 자신이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 시간을 경험했었기 때문이겠죠
미련을 동력으로 삼아 앞으로의 결심을 하며 훕랑 모두의 삶을 응원합니다.
맞아요 끝은 또 다른 시작이겠죠?
그래도 항상 마지막은 슬픔이 함께 하는 것 같아요.
훕라 5기여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금요일마다 생각날 것 같습니다. 훕랑들 다들 애정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아쉬운 지점들이 많이 있어도 돌아간다면 다시 똑같이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선 지난 6개월 최선을 다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 6개월 감사했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여러분들을 만나 같이 배우고 나누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 순간들이 떠올라 아쉽기도 하고 여러분들을 그리워할 저를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그치만 이제 시작이니까!! 내일 다들 볼 생각에 또 행복하네요 ㅎㅎ 다들 수고 많았고 낼 봅시다~!
이 날이 오는 게 왠지 두려웠는데 벌써 내일이면 수료식이네요. 돌아보면 후련함보다는 아쉬움이 더 크지만 그때 생각했던 것만큼 두려운 일은 아니다 싶어요.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요! 과거를 아쉬워 하거나 미래를 두려워 하지 않고 이 순간에 충실하고 싶어요.
오랜만에 훕랑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네요. 공유질문을 보고 생각해보니 아쉬움과 뿌듯함이 교차합니다. 훕라에서 얻은 소중한 인연들과 뜻깊은 추억들을 잘 간직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의 인연은 끝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기에 아쉬움은 한 켠에 두고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건강히 밝은 미소로 만나요 다들
오티를 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수료식이라니... 마음이 싱숭생숭 합니다. 조금의 아쉬움과 약간의 후련함 그리고 지난 훕라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느끼는 행복함이 뒤섞였습니다. 왠지 이번 수료식은 마지막라는 느낌은 없어요.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 같아요.
열여덟 번째 금요일을 몇 시간 앞둔 지금이, 첫 번째 금요일을 앞두었을 때 만큼 떨리는 것 같습니다. 떨리는 만큼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도 아주아주 깊이 와닿는 순간입니다. 훕라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한편으론 흐뭇하고 가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참 서운하고 아쉽습니다. 이 금요일이 끝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그럼에도 시원섭섭한 감정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감정들을 뒤로하고 이제는 그저 모두 얼른 보고 싶을 뿐입니다! 조금 있다가 봐요 :)
보람북에도 쓴 내용이지만, 모든 훕랑 각자에게 미안함이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고마운 것이 그렇게 많은데, 그것만 보아도 모자를 판에, 또 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 더 성숙해지겠습니다. 그래도 반 년 전의 나보다 조금 더 성숙해졌길 믿습니다.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많은 것들을 해왔으니까요. 또 할거구요.
그동안 너무나 소중해진 사람들과 더이상 매주 만날 수는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훕라의 끝이 아닌 걸 알지만 그래도 더이상 우리들의 금요일이 없다는 사실이 섭섭하네요.
훕라의 모든 활동에 100%를 다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되돌아봤을 때 후회는 없습니다. 매 순간에 진심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 기억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들 내일 봐요:)
마지막 공지글 제목을 보니 정말 끝이라는게 실감이 나네요🥲 정말 소중한 인연들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목처럼 끝은 우리의 또 다른 시작이고 앞으로도 이 인연이 계속될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ㅎㅎ 수료식에서 모두들 밝은 얼굴로 만나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진 못하겠지만 훕라하는 금요일만큼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
좀 이따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앞으로 금요일이 빈다니 벌써 공허함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요. 공식활동은 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의 만남은 계속되기를😃 다들 울지 않기!!!!
열여덟번째 금요일.
마지막이라는 단어의 힘이 제게 참 크게 작용해서, 공지사항 댓글 마저 마지막 댓글이라 생각하니 쉽게 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빛내고 우리 안에 잘 베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의 마지막, 열여덟번째 마지막은 꼭 필요한 것이겠지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지원서에도 다짐북에도 몇번씩 반복해서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는게 과거의 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매순간 최선을 다 할 수는 없고,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선이 아니라도, “그냥 하는 것”도 괜찮다고.
그걸 느낄 수 있던 시간. 최선이 아니어도 만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훕라를 하고 난 지금 저는 제 모습이 꽤 마음에 들어요.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 덕분입니다. 더 이상 우리가 용건없이 모여 별 것 아닌 얘기를 하게 되는 금요일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그런 금요일동안 나누었던 대화와 충만했던 시간들은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그게 나에게도 훕랑들에게도 앞으로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다들 너무 사랑해! 가끔씩 오래 보자
앞으로 언젠가 인연이 또 닿기를 바래봅니다 5기 훕랑님들 !